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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8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 사물인터넷 개발부문에서 3,000여명 신규 인력 전망

2018년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8조 6,082억원, 전년대비 18.6% 증가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18% 늘어난 8조 6천억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018년도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물인터넷 매출액
사물인터넷 매출액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매출액(8조 6,082억원)은 2017년(7조 2,579억원) 대비 18.6% 증가했다. 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년간 연평균 22.6% 증가해 온 수치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 매출액은 7조 8,880 억원으로 91.6%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출액도 연평균 4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DC가 2019년 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15.4% 증가한 7,450억 달러(약 835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의 매출액이 3조 6,724억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42.7%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12.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제품기기의 비중이 높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사물인터넷 인력 전망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5,077명으로 2017년 대비 2,026명이 증가하였으며, 2019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9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204개사(’17년 2,118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 중에서 498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191개사, 54%)가 가장 많았다.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www.msit.go.kr),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및 한국사물인터넷협회(www.kiot.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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