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데이터센터부터 에지에 이르는 미래 인프라를 뒷받침할 Arm 기반 기술 위한 새로운 통합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 제시
Arm은 23일 테크콘(TechCon)에서 5G 네트워크와 차세대 클라우드-투-에지 인프라를 위한 전용 로드맵과 새로운 인프라급 IP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한 Arm 네오버스(Neoverse) 솔루션은 오늘날 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성능과 보안, 확장성을 위해 특화 설계되었다. 마이크로아키텍처 설계부터 실리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는 혁신으로 최상의 솔루션을 구현해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에 걸쳐 계속 변화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Arm은 또한 곧 출시될 최첨단 프로세스 노드에 최적화된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네오버스 프로세서 IP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로드맵은 인프라에 특화 설계된 것으로, 2019년 초7nm ‘아레스(Ares)’ IP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세대별 30% 규모의 엄청난 성능 향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버스 IP 로드맵은 변화하는 데이터 패턴, 새로운 워크로드, 1조 개 지능형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 증가에 발 맞춰 나가는데 필요한 고유한 성능과 효율성, 확장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네오버스가 1조 개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용 토대를 제공하는 가운데, Arm은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스토리지 부문에 파괴적인 여파를 주고 있다. 드류 헨리(Drew Henry)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rm 네오버스 IP는 광범위한 우리 생태계 파트너들이 클라우드에서 에지에 이르는 인프라를 혁신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가장 적절한 곳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 복잡한 세상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테크콘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비전과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솔루션, 5G 네트워크 등 네오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네오버스는 아래의 지침 설계 원칙에 기반한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네크워크 워크로드 전용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보안 IP 및 아키텍처
* 인프라 전반의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7nm 아레스(Ares)와 7nm+ 제우스(Zeus), 5nm 포세이돈(Poseidon)등 첨단 프로세스 노드에 최적화된 고도로 확장 가능한 IP 세트
* 통합 소프트웨어와 도구, 실리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활용해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해 고유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생태계
Arm은 지난 몇 년간 서버, 자동차, 네트워킹 등 주력 시장을 위한 IP와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를 핵심 우선순위로 삼아왔다. 특히 Arm은 인프라 분야에서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에 가장 많이 배포된 아키텍처로 성공을 구가했다. 이러한 업적은 시장이 선호하는 아키텍처가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인프라 시장에Arm 기반 기술이 널리 보급되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패트릭 무어헤드(Patrick Moorhead)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터지(Moor Insights & Strategy) 수석 애널리스트는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물리적 구조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에지에 있는 데이터와 컴퓨팅의 중심이다. 기업이 5G 세계에 유입되는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분산된 연결형 데이터 센터 설계 방식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Arm 네오버스 전용 IP로 하이퍼스케일부터 에지 액세스에 이르는 다양한 컴퓨팅 스펙트럼 요구사항을 지원할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네오버스 발표는 Arm과 생태계가 차세대 분산형 클라우드를 위한 세계 정상급 성능과 효율성을 에지 인프라에 제공하면서 클라우드부터 에지에 이르는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