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 터미널 운영권 인수에 나선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JFK공항 리노베이션(개‧보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JFK 공항 10개 터미널 중 현재 대한한공과 일본항공‧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 4개사가 합작 운영하고 있는 1터미널이 대상이다. 이곳을 개‧보수해 3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와 운영비를 합쳐 30억 달러(3조2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1948년 문을 연 JFK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6000만 명을 웃도는 미 최대 공항 중 하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서비스가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JFK공항은 총 1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터미널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각 터미널을 운영할 공항 운영사도 새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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