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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웍스, KAT 인수로 정밀 IoT 시장 만든다

국방 IT 솔루션 전문업체 솔트웍스는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칩마운터(정밀 회로기판 조립장비) 핵심모듈과 방산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케이에이티(KAT)를 120억원에 인수한다.

솔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케이에이티(KAT)의 지분 85.71%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트웍스는 정비훈련 시뮬레이션·종합군수지원 개발사업 등 군수 솔루션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정보시스템 및 공공분야 체험형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솔트웍스 가상훈련시스템 (이미지. 웹페이지 캡처)

1983년 설립된 케이에이티는 한화테크윈 및 한화시스템에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1차 공급사로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하드웨어 전문 R&D 연구소를 보유함으로써 연구개발부터 설계, 가공, 조립까지 전공정이 가능한 전문업체다. 케이에이티는 지난해 매출액 23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솔트웍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공격적 M&A(인수합병)를 통해 산업과 기업을 뛰어넘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가상시뮬레이터 전문기업인 한국미디어테크를 인수한 바 있다.

솔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방산사업 부문에서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IoT(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술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R&D 협업 등 다각적인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금액은 솔트웍스와 자회사 한국미디어테크가 각각 100억, 20억으로 총 120억원이다. 자체 보유자금과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했으며 이달 안으로 잔금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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