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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새이름, 한화오션 출범

한화 그룹으로 인수 완료 선언,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 될 것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라는 새이름으로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오션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권혁웅 한화오션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면서,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서 한화오션은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업계 ‘빅3’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62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 경영 정상화와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아이씨엔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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