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허쉬만 변전자동화 통신기술 세미나 개최
IEC 61850 변전자동화 국제 표준기술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크게 요구되는 가운데, 토마스(대표 성용규)가 지난 9월 6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허쉬만 변전자동화 통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허쉬만(Hirschmann)은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러기드컴에 이어 변전자동화 시장에서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디지털변전소 사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허쉬만(Hirschmann) 제품을 국내에 오랫동안 공급해온 ㈜토마스에서 변전자동화 통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6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토마스의 성용규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허쉬만의 케이스 마욱(Keith Mauck) Belden Singapore 부사장 및 한국전력연구원, 한전KDN, 남동발전, LS산전,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효성중공업 등의 관련업체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삶의 질과 안전을 위한 솔루션 제안
성용규 토마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보다 빨리 명확하게 실제 일선에서 쓸 수 있는 최신 기술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의 임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이 기술이 우리 미래의 풍요로운 삶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전력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아주 핵심적인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마스가 국내시장에 공급을 시작한 허쉬만의 IEC 61850 변전자동화용 솔루션인 MARCH1040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는 산업용 기가비트 L2/L3 관리형 이더넷 스위치로 총 16개의 기가비트 포트로 IEC 61850 국제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토마스가 수 년 동안 국내시장에 각종 자동화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는 허쉬만은 전력 변전자동화, 오일&가스, 교통, 신재생에너지, 산업자동화 분야를 비롯하여 브로드캐스트,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엔터프라이스 분야에 각종 이더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024년 독일 에지링겐에서 설립된 허쉬만은 지난 2007년 벨덴(Belden) 그룹에 인수되어 한층 강화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변전자동화 분야 세계 선두기업인 캐나다 러기드컴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다가 포기한 바가 있다.
이는 벨덴 그룹의 산업 자동화 및 제어 분야에 대한 투자와 몸집 부풀리기를 통한 통합 솔루션 확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결국 러기드컴은 벨덴그룹의 직접적인 경쟁사이기도 한 독일 지멘스로 인수되고 말았다.
허쉬만의 케이스 마욱 아태지역 부사장은 “결국 지멘스는 러기드컴을 인수하기 위해 이전의 시장가격보다 3배 이상 비싼 고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히고, “러기드컴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는 허쉬만이 이제 변전자동화(Power T&D)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시장에서 세계 선두(2010년 산업용 이더넷 월드와이드 아웃룩, ARC 보고서 기준 24.4%)를 유지하고 있는 허쉬만이기에 가능한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허쉬만은 1984년 세계 최초의 광통신 기반 이더넷, 1990년 최초의 이중화 이더넷 링을 실현했다. 2002년에는 최초의 IP67 스위치를 소개하고, 2004년에는 최초의 IEEE 1588을 지원하는 실시간 이더넷 및 2005년 최초의 산업용 무선랜 AP, 2010년 최초의 제로 Failover HSR 프로토콜을 소개하는 등 산업용 이더넷 및 네트워킹 분야 세계 시장 선도 솔루션을 수없이 발표하고 있는 중이다.
케이스 마욱 아태지역 부사장은 “허쉬만은 세계적인 주요 자동화 업체 솔루션과의 제품 상호호환성 테스트를 완벽히 수행하여 슈나이더일렉트릭, 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 ABB, 에머슨, 피닉스컨택트, 요꼬가와전기 등 (산업자동화 분야)어떠한 제품들과도 호환성을 보장한다.”고 말하고, 또한 “IEC 61850 및 61968 국제표준을 위한 UCA IOP 테스트를 통해 허쉬만 제품의 변전자동화 분야에서의 솔루션간 상호 호환성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Seamless Redundancy 기능 HSR로 실현
IEC 61850 신기술 및 새로운 표준이 적용되면서 관련 설계사와 실행사 대상 네트워크 부분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방한한 도니 시아(Donny Sia) Belden Singapore 세일즈 디렉터는 IEC 61850 변전자동화 표준에 대한 최신의 기술 및 표준동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도니 시아 디렉터는 “변전자동화분야에서도 초기에는 RS485, RS232, RS422과 같은 시리얼 네트워크를 통해 각각의 컴포넌트들이 병렬 와이어를 통해 연결되었다.
그리고 나서 Alstom Courier, ABB SPA, Siemens Profibus, Schneider Modbus 같은 벤더중심의 네트워크 솔루션들이 나왔으나, 이는 자사의 독립적인 구조로 인해 상호호환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며, IEC 61850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유틸리티를 통해 유틸리티 통신을 위한 단일 범용 프로토콜로 UCA 2.0 스팩이 마련되었으며, 2002년에는 이 UCA 2.0 스펙이 그대로 IEC 61850 표준으로 발전했다. “이때 DNP3, Modbus, Profibus, DeviceNet과 같은 산업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인 프로토콜들을 모두 통합한 표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한 “Station Bus에서 보다는 Process Bus에서의 트래픽 제어가 주된 issue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변전자동화 시스템에서 구성되는 두 가지 네트워크 중 Station Bus에서는 상위 백본 스위치로 기가비트 장비가 적용되어 트래픽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지만, Process Bus의 경우에는 표준에서 명시된 속도가 100Mbps로 되어 있고, Redundancy 기능의 동작 원리로 인해 가용 대역폭이 50%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트래픽에 대한 대응방안 및 솔루션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허쉬만 제품은 Process Bus에서 추천하고 있는 Seamless Redundancy 기능인 HSR과 기타 PRP 기능 등 모든 솔루션에 대한 적용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변전자동화 표준 솔루션, MARCH1040
이날 야심차게 국내 시장에 발표한 Mach1040 제품은 산업용 기가비트 L2/L3스위치로 총 16기가비트 포트를 지원하는 IEC61850을 지원하는 장비이다.
IEC 61850 인증을 충족하는 또 다른 제품으로 Mach1020과 Mach1030도 있다. Mach1020 제품은 총 24개 광 또는 UTP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현재 변전자동화 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사양의 제품이다.
특히 Mach1030은 24개 광 또는 UTP포트와 4개의 기가비트 업링크 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Station Bus의 백본 스위치로도 적용 가능한 특징이 있다.
IEC61850인증을 요구하는 발전/변전소 환경에서 필요로하는 모든 H/W적 S/W적 기능을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기존 허쉬만 제품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과 제품의 신뢰성 또한 확보된 제품이다. 24개 포트 선택 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 모듈선택 방식이 적용되어 원하는 포트 수, 타입구성이 용이한 장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