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oT와 빅데이터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산업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제조현장에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두환 사장은 지난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현장 적용구상을 밝혔다. 포스코ICT는 첨단ICT 기술을 적용해 포스코와 계열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월드 베스트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최적화, 중국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두환 사장은 최근들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의 한 분야인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내의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되는 지능화된 시스템이다. 이로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들이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용인터넷, 즉 제조업 경영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비롯해 산업IoT, 산업용 빅데이터 부분의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포스코 내부에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있다.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체제인 포스피아3.0을 해외법인과 생산기지에 확대 적용해 생산, 구매, 판매, 재무 등 모든 업무에 대한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브라질 등에 건설 중인 해외 제철소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최두환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에 집중해 올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포스코ICT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송•배전시스템, 에너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진단과 컨설팅, 솔루션 공급, 모니터링 등 에너지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