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적합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무선 커넥티비티, 아날로그 및 센서 솔루션 관련 IP 전문기업인 실리콘랩스(Silicon Labs)가 블루기가 테크놀로지(Bluegiga Technologies)를 인수했다.
핀란드 에스포(Espoo)에 기반을 둔 비상장기업인 블루기가는 IoT에 적합한 단거리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다. 블루기가의 무선 포트폴리오에는 산업 자동화, 가전 제품, 오디오, 자동차, 소매, 주거, 건강 및 피트니스 시장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초저전력 블루투스, 스마트, 블루투스 클래식, Wi-Fi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 툴,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이 포함된다.
전략적인 이번 인수를 통해 실리콘랩스는 IoT를 위해 자사의 무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검증된 블루기가의 블루투스 및 Wi-Fi 모듈, 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은 실리콘랩스의 802.15.4 ZigBee® 및 스레드(Thread) 메쉬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초저전력 서브-GHz 솔루션, 무선 MCU 및 트랜시버 제품군을 보완한다. 양사의 통합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 및 개발환경을 통해 향후 실리콘랩스는 광범위한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실리콘랩스와 블루기가 양사는 고객사에게 고성능의 장거리 옵션과 초저전력 옵션이 포함된 표준 기반의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위한 “원스톱숍” 기반을 제공한다.
실리콘랩스는 블루기가 테크놀로지를 2015년 1월 30일 인수 완료했다. 인수 조건에 따라, 블루기가 투자자들은 대략 6,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인수 비용은 실리콘랩스의 대차대조표 현금 자원에서 충당되기 때문에 대출 발생은 없다. 블루기가의 2015년 매출액은 대략 2,50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 규모에서 달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2015년도 비-일반회계기준 (non-GAAP)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와 관련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2015년 2월 4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 및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리의 무선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하며, IoT 솔루션을 보완한다.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이 추가됨으로써 실리콘랩스는 고객사에게 간단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설계에 무선 커넥티비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실리콘랩스 CEO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실리콘랩스 CEO는 “실리콘랩스의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 포트폴리오가 IoT 시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는 매우 시기 적절하다.”고 밝히고,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 및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리의 무선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하며, IoT 솔루션을 보완한다.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이 추가됨으로써 실리콘랩스는 고객사에게 간단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설계에 무선 커넥티비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수 이후, 실리콘랩스는 핀란드 에스포의 무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갈 방침이다. 실리콘랩스는 전세계 고객사를 위해 블루투스 및 WiFi 모듈 제품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개발, 판매,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블루기가의 제품 창조를 담당하는 리쿠 메탈라(Riku Mettälä) 부사장은 “블루기가 팀은 실리콘랩스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커넥티드 홈에서부터 산업용 IoT 및 컨수머 기기, 건강 및 피트니스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비용 효율적이고 간단한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으로 구현시키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실리콘랩스와 함께, 우리의 무선 개발 팀은 IoT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양사의 통합된 솔루션은 고객사에게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해 다양한 무선 플랫폼의 선택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