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피니언 People 러브룩 가트너 부사장, “디지털전환 대응한 고급 IT 인력 확보 나서야”

러브룩 가트너 부사장, “디지털전환 대응한 고급 IT 인력 확보 나서야”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서 핵심 IT 기술에 대한 투자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곧 이들 IT 장비를 운용하기 위한 고급의 IT 인력 부족 문제를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핵심 IT 기술 부족 현상은 2023년 말이 되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려는 기업들의 IT 투자 추진력이 둔화되고, 기존 직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재훈련하는데 주력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에 CIO들은 빠른 시일 내에 증가하는 IT 수요와 감소하는 IT 인력 수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발빠른 준비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가트너 부사장의 제언이다.

이미 IT 인력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인재 유치와 유지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가트너가 2022년 1분기에 약 18,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노동 시장 설문조사(Gartner Global Labor Market Survey)에 따르면, 보상이 IT 인재 유치 및 유지의 1위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는 경쟁력 있는 급여를 제공하기 위해 IT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2년과 2023년까지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의 지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 세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은 2022년에 9.6% 증가한 8,068억 달러, IT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1조 3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IT 장비 투자 분위기 속에서 CIO들은 숙련된 IT 직원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IT 서비스를 도입하는 실수를 범할 우려도 제기된다.

러브록(Lovelock) 가트너 부사장은 “인재 채용 및 유지는 2022년 CIO의 지속적인 과제이며, 노동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금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복잡한 문제가 되고 있다. CIO는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IT 핵심 인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러브록 부사장은 또한 낮은 수준의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과 고급 기술 확보를 위한 외부 컨설턴트 활용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낮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 관리 서비스 회사에 아웃소싱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많은 기업에서 얻을 수 없는 고급 기술을 요구하는 중요한 전략 작업은 외부 컨설턴트에 의해 점차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트너는 한국의 데이터센터 시스템은 2022년 1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씨엔매거진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