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 AG에서 승용차 부문과의 분리 독립을 선언한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이 차세대 CO2 중립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STAR-CCM+™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멘스에 따르면 자사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심센터를 통해 다임러 트럭에 CAE 개발 프로세스를 완전한 디지털 트윈 기반 다중 물리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전산 유체 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임러 트럭은 심센터 STAR-CCM+를 사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고 배터리 냉각 및 수소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추진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탐색 및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레거시 연소 엔진 및 배기 시스템 설계와 관련된 CO2 감소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외에도 지멘스와 다임러 트럭은 젊은 엔지니어 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다임러 트럭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급 시뮬레이션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의 수석 부사장 겸 EMEA 총괄 책임자인 에드윈 세베린(Edwin Severijn)은 “다임러 트럭을 우리 새로운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디지털화는 운송 부문의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에 매우 중요하며 심센터 STAR-CCM+는 제품의 실제 성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임러 AG는 세계 최대의 트럭 및 버스 생산업체로서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5개 이상의 주요 지점을 두고 있다. 100,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는 프레이트라이너(Freightliner), 웨스턴 스타(Western Star), 토마스 빌트 버스(Thomas Built Buses),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세트라(Setra), 바라트벤츠(BharatBenz), FUSO 등 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