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D프린팅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바이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인사이드 3D 프린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10월 13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적층제조에서의 새로운 적용 방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행사는 15일(금)까지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보다 축소되어 개최되는 이번 ‘인사이드 3D 프린팅’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3D프린팅 전문 분야 전시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참여 인원보다는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내실을 다지는 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3D프린팅 융합의료학회는 킨텍스와 공동 주관하는 메디컬 컨퍼런스를 통해 의료·덴탈 분야에서 3D 프린팅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구상한 청사진을 제안할 방침이다.
3D 프린팅은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적합한 미래 선도 기술로, 완제품에 어울리는 소재를 적층제조(AM) 방식으로 인쇄하는 기술이다. 금형·건설 같은 전통 제조업부터 의료·우주항공·귀금속 가공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에까지 활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기술이다.
13일 개막된 3D 프린팅 컨퍼런스에서도 3D프린팅 산업 및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정보를 공유한다.
첫날에는 킨텍스와 대한3D프린팅 융합의료학회가 공동주관하며, 국내 3D프린팅 업계에서 산업계와 의료계를 선도하는 인물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3D프린팅 업계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선도하는 스트라타시스의 문종윤 한국 지사장이 ‘양산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 적층 제조 2.0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같은 시각 킨텍스 제1전시장 213호에서 3D프린팅 기술의 의료 분야 적용을 연구하는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성형외과 영역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산업 및 의료 현장에 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 △엘지(LG)전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립암센터 △EOS GmbH Korea △HP △은평성모병원 △삼영기계(주) △(주)그래피 등에서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이드3D프린팅은 국내외 3D프린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3D프린팅 솔루션이 공개됐다.
한편 인사이드3D프린팅 엑스포&컨퍼런스는 아이씨엔매거진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시회장에 부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