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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프로세스 플랜트를 위한 솔루션 센터 오픈

경기도 용인에 신사옥 설립 및 솔루션 센터 구축.. 시스템 스테이징 및 교육, 서비스 설비 완비

프로세스 플랜트 솔루션 글로벌 선두기업 한국 에머슨은 11월 14일 한국과 일본의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수행할 최첨단 시설을 가진 신사옥과 솔루션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충 첸 화이(Chung Chen Fai) 한국에머슨 대표이사를 비롯해, 에머슨 글로벌 본사 데이비드 파(David N Farr)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프로지(Jamie Froedge)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태지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백군기 용인시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장(인팩코리아 대표이사), 해리 해리스(Harry Binkley Harris, Jr.) 주한 미국대사 등도 외부인사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설된 센터는 에머슨이 한국에 처음으로 설립한 산업 솔루션 센터로, 이곳에서 고객들은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배우고 새롭게 탈바꿈하는 디지털 플랜트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에머슨 솔루션 센터
한국에머슨 솔루션 센터 오픈(사진. 아이씨엔)

데이비드 파(David N. Farr) 에머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 (Chairman & CEO)는 개소식에서 “에머슨은 30년 넘게 한국에 투자하며 화학 및 정제, 해양, 발전, 석유, 가스, 상업, 주거 분야의 눈부신 성장을 직접 목격해왔다”며, “에머슨의 신사옥과 솔루션 센터는 세계 각국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흩어져 있던 한국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는 신사옥으로 모두 통합되어 사업부간 협업과 사업성이 강화됐으며, 여러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갖춰 전 세계 고객의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에머슨 신사옥은 솔루션 센터 이외에도 스테이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센터, 캘리브레이션 연구소가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머슨 신사옥 및 솔루션 센터 그랜드 오픈 기념식(사진. 아이씨엔)

솔루션 센터에는 플랜트와 똑같은 환경으로 만든 중앙 통제 시스템을 갖췄다. 위치감지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과 같은 산업 선도 기술로 에머슨 전문가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digital twin technology)을 사용해 플랜트 과정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으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중요한 제조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원격 운영관리 및 해외 전문가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충 첸 화이(Chung Chen Fai) 한국에머슨 대표이사 겸 북아시아 지부 부사장은 “이곳에서 고객들은 에머슨의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용인 디지털밸리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 지역에 디지털 전환 방안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머슨은 이번 신사옥 및 솔루션 센터 건립에 총 2,500만 달러(USD)를 투입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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