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서보스타(대표 이기진)가 보쉬렉스로스의 스마트 센서 공급에 나선다.
서보스타는 지난해말 보쉬렉스로스와 스마트 센서 파트너 계약을 채결했다. 스마트 센서는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구현을 목적으로 하며, 정보데이터의 수집은 물론 데이터 정보에 대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쉬렉스로스 스마트 센서와 함께 서보스타의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을 추가해 국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센서 솔루션을 공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소프트웨어 연구소 조직이 적극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 센서는 제조 현장에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장비들에 대한 운용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운용 장비들에 대한 예지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원하지 않는 가동정지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에도 휠씬 유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센서는 산업용사물인터넷(IIoT)에서의 데이터 정보 수집이라는 출발점으로 부터 담당하고, 여기에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스마트 공장의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또한 제조산업 분야 뿐만아니라 물류, 건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기진 서보스타 대표는 “4차산업혁명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공장자산에 대한 예지보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보쉬렉스로스와 새롭게 시작하는 스마트 센서 사업은 바로 이것을 실현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보스타에서는 현재 스마트 센서를 위한 펌웨어를 개발 중에 있으며, App이 이미 개발이 됐다. 소프트웨어 회사와도 협력해서 상위 MES 단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쉬렉스로스의 XDK는 무선 센서장치 및 프로토타입 플랫폼으로 다양한 MEMS 센서를 포함해 상태 모니터링 또는 예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매개변수가 기록된다. 가속계를 비롯해서 어쿠스틱 센서, 디지털 라이트 센서, Gyroscope, 습도센서, 압력센서, 온도 센서 등 6가지 센서가 올인원으로 구성된 센서 키트는, API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샘플코드, 모든 시스템 구성요소의 드라이버가 포함된다.
또한 다중센서 장치인 CISS는 주변상태 뿐만 아니라, 동작까지 감지한다. 가속계를 비롯해서 디지털 라이트 센서, Gyroscope, 습도센서, Magnetometer, 공기압 센서, 온도센서 등 7가지 파라미터 측정이 가능하며, IP65 등급으로 제작되어 열악한 제조 기계 작업 환경에서 사용이 보장된다. 이를 통해 컨디션 모니터링을 비롯해 원격유지보수 및 예지보전 등에 적극 활용중이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