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외부 디바이스를 사용해 구현해 왔던 전력관리 및 오류방지(Failsafe) 회로를 단일 칩에 내장한 새로운 모놀리식 디바이스 제품군을 출시하여 자동차용 도어-존 컨트롤러의 성능을 새롭게했다.
전면 도어 애플리케이션용 L99DZ100G/GP와 후면 도어 제어용 L99DZ120으로 공간을 줄이고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제품 간의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갖춰 개발을 간소화하고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다.
ST만의 첨단 BCD8S 오토모티브 기술은 이러한 독보적인 싱글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핵심이 됐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7.5A 전류 등급의 하프-브리지 및 하이-사이드 드라이버를 내장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도어-존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전력관리 및 오류방지 요건을 충족시켰다.
또한 이 솔루션은 고속 CAN(HS-CAN) 및 LIN 2.2a(SAE J 2602) 인터페이스와 제어 블록, 보호 회로 등도 포함하고 있다. L99DZ100GP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가 CAN 버스와 연결되어 있는 동안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는 ISO 11898-6 HS-CAN 선택적 웨이크-업 기능도 추가되었다.
두 개의 전면-도어용 컨트롤러는 모두 최대 5개의 DC 모터를 구동할 수 있는 MOSFET 하프-브리지(Half-bridges)를 통합하고 있으며, 외부 H-브리지도 구동할 수 있다. 8개의 LED 드라이버 및 2개의 전구용 추가 드라이버, 미러 히터용 게이트 드라이버, 전기변색 유리용 제어 모듈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센서와 같은 외부 회로는 물론, 관련된 타이머 및 와치독, 리셋 제너레이터, 보호회로를 위한 전압 레귤레이터도 제공된다. L99DZ120 역시 유사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동 윈도우용 모터 드라이버를 비롯해 특히 후면-도어 요구사항에 잘 맞추어져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