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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 개막… 산업용 IoT 구현기술을 보다

오토메이션월드 2017

스마트공장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의 기술 방향 제시
2017 오토메이션월드 + 스마트공장 엑스포, 3월 31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최근 각 산업분야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설비인 제조업분야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에 대한 현주소를 알려주는 ’2017 스마트공장엑스포+자동화산업전’이 3월 29일 개막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기존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 스마트공장엑스포관을 C홀에 별도로 마련해 규모면에서 전년대비 40%나 확대됐다. 참가기업도 30% 늘어났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은 공장자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센서,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산업용 소프트웨어, 머신비전, 모션제어, CPS,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출품되었다.

스마트공장엑스포관에는 글로벌 산업자동화 대표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지멘스가 대규모 부스로 참여했다.

(사진. 아이씨엔)

지멘스는 ’스마트공장으로 가는 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추진(On the way to Smart Factory – Driving the Digital Enterprise)’을 주제로 내세웠다. 지멘스는 특히 지난 2015년 독일에서 첫선을 보였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를 위한 스마트공장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지멘스는 전시 부스에서 독일 칼스루에(Karlsruhe)에 위치한 지멘스 데모 공장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장비를 원격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중이다.

(사진. 아이씨엔)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자동화 공장을 넘어 연결된 공장과 기업, 공급망을 아우르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를 모토로 제시하며 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에 기반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의 구현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도출한다. 더욱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및 분석, 보안, 네트워크, 모빌리티 등 최신 IT 기술과 자동화 기술 중심의 OT(제조운영기술)의 융합을 강조한다. 이 일환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IT 및 네트워크 분야 글로벌 기업 시스코를 비롯해 국내 기업 에스넷시스템과 함께 공장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아이씨엔)

국내기업에서는 삼성에서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화테크윈이 제조산업 분야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협동로봇 HCR-5을 전시장에서 런칭한다. 한화테크윈 부스에는 이미 여러대의 협동로봇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신현우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30일 오전 공식적인 런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아이씨엔)

B&R코리아는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하나의 개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래밍 툴, Automation Studi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개발 시간을 67%까지 단축시켜줄 수 있는 mapp 기술도 선보인다. 이는 스마트폰의 앱과 같은 개념으로 각 업체에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사용하듯이 제조시스템용 앱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하나의 통합 제어시스템으로 전체 제조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SuperTrak 산업용 수송 시스템도 선보인다.

(사진. 아이씨엔)

한양대학교와 레드원테크놀러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과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OPC-UA 표준 기반 스마트공장 통합기술 실증 에코시스템’ 데모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각각의 제조공급사들이 제공하는 폐쇄된 시스템들이 아닌, 제조공급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OPC UA 표준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데모라인에서는 OPC-UA를 통해 실제 제조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 5가지(POWERLINK, EtherCAT, EtherNet/IP, CC-Link IE, RAPIEnet)와 2개의 무선 네트워크 프로토콜(WirelessHART, 6LoWPAN)을 통합한 스마트 공장 네트워크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아이씨엔)

전시회에서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산업용 이더넷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산업용 이더넷 기술들은 국내 협회조직을 통해 통합부스를 마련해 임베디드 및 센서로부터 액추에이터, 모터, 컨버터, I/O, 안전기기,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어떻게 개방화된 산업용 이더넷 기술로 통합하고 간단하게 구현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CC-Link 협회, 한국 EtherCAT협회, 한국 POWERLINK협회, 메카트로링크 한국지부 등이 독자적인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 아이씨엔)

국내 모션 및 자동화,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들도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토닉스(부스 1-D100)의 센서 및 모터 드라이브, 다인큐브(1-L121)의 로봇제어용 핸드헬드 컨트롤러, 울랄라랩(3-D118)의 산업용 IoT 디바이스, 파스텍(1-N105)의 개방형 필드버스기반 고속 고정밀 모터제어기, 한영넉스(1-D116)의 센서 및 스위치, 미라콤아이앤씨(3-D116)의 MES솔루션, 삼익HDS(1-H112)의 모터 감속기, 세연테크놀로지(1-G120)의 RFID 및 통신시스템, 시스템베이스(1-J131)의 시리얼 통신카드 등이 성능과 품질면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진. 아이씨엔)

또한, 산업IT 및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한 글로벌 전문기업들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와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힐셔코리아(산업용 네트워크 및 IIoT), 발루프코리아(IO-Link 센서 네트워크), 어드밴텍(모션, 산업용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필츠코리아(산업용 네트워크 안전 시스템), 내쇼날인스트루먼트(산업용 제어 및 자동화 테스트), ADLink(임베디드 및 게이트웨이), 엘모 모션컨트롤(초소형 모터 제어기), 이구스(케이블체인 및 네트워크케이블), 바이드뮬러(리모트 I/O 및 파워시스템) 등이 주목되는 솔루션 업체들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아이씨엔매거진

 

3월 29일 오후 전시장 내부 모습 (사진. 아이씨엔)

 

오토메이션월드 전시장 접수 및 출입 게이트 (사진. 아이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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