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는 블루투스(Bluetooth®) 5 소프트웨어 스택과 블루투스 5 SDK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 스택과 SDK를 이용해 고객들은 블루투스 5의 향상된 동작범위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하는 동급 최강의 노르딕의 최신 블루투스 5-레디 nRF52840 SoC(System-on-Chip)를 기반으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노르딕의 nRF52832 SoC 상에서도 블루투스 5의 고속(2Mbps) 처리량을 지원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처음으로 블루투스 5 지원 솔루션을 발표함으로써 노르딕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기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새로운 블루투스 5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블루투스 5는 최근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공식적으로 채택한 최신 버전의 블루투스 무선 기술의 핵심 규격이다. 블루투스 5는 보다 긴 동작범위와 처리량 개선으로 스마트 홈이나 웨어러블,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루투스 무선 기술의 적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블루투스 4.2에 비해 훨씬 많은 기기와 노드를 연결할 수 있는데다, 펌웨어 업데이트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nRF52840 SoC를 위한 블루투스 5 개발자 솔루션으로, 개발자들이 nRF52840 SoC 상에서 즉시 블루투스 5의 장거리 및 높은 처리량 모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 역할을 별도로 또는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S140 v5.0-alpha 프로토콜 스택을 지원한다. 또한 노르딕의 nRF5 SDK v13.0-alph는 새로운 장거리 및 높은 처리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예제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nRF52832 SoC에서도 최대 20개의 동시 링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과 새로운 2Mbps의 높은 처리량 모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5 프로토콜 스택, S132 v5.0-alpha가 새롭게 보완되었다.
블루투스 5의 높은 처리량 모드는 웨어러블 및 다른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적용 사례를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ToA(Time-on-Air)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전반적인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2Mbps의 뛰어난 성능을 통해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반 오디오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사양의 일부분은 아니지만, 블루투스 저에너지를 이용한 실시간 오디오 지원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존 레오나드(John Leonard)는 “블루투스 5의 장거리 모드는 500Kbps 및 125Kbps의 두 개의 새로운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데, 무선 관련 코딩을 사용하면 동작범위를 최대 4배까지 대폭 늘릴 수 있다.”고 말하고, “또한 노르딕의 nRF52840의 향상된 최대 출력 파워를 이용하면 약 111dBm의 총 링크 버짓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이전 버전의 블루투스 표준에 비해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벽이나 물체를 통과해야 하는 가정용 또는 전체 주택을 커버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