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 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을 선정하고, 금년에 집중 지원하여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키고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업계, 전문가 등의 신청.추천을 받아 선정된 총 5개의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스마트공장 관련 학계, 기술전문가, R&D PD, 연구기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2.15일~29일), 종합 심의(2.29일)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 부품(피스톤) 생산기업으로서 현대·기아차는 물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세계 4위의 기업으로 이번 평가에서 스마트공장의 현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 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설계, 주조, 가공, 표면처리, 조립 등 종합적 공정을 보유하고, 상당한 수준의 자동화.디지털화가 되어 있어 뿌리기업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우수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양피스톤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고, 변화과정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하여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기술전문가 그룹 컨설팅, 전문 SI기업을 통한 R&D(약 20억원), 로봇 등 장비지원(약 20억원) 등을 집중지원하여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