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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5.0이 가져올 더 나은 미래

글: 닉 그린(Nick Greene)
제공: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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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zapp2photo/Stock.adobe.com)

우리는 지금 4차 산업 혁명의 한가운데를 통과해 가고 있거나 또는 어쩌면 4차 산업 혁명의 끝에 와 있는지 모른다.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하는 4차 산업 혁명은 제조와 산업 분야로 로보틱스, 인공 지능(AI), 머신러닝(ML)을 도입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목적은 간단했다.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통해서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품질은 높은 상품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이전의 공장들보다 더 효율적이면서 수익성을 높이게 되었다[i]. 하지만, 디지털 산업 성장 회사인 Momenta의 수석 파트너인 Luke Smaul은 우리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더스트리 4.0은 기술에만 너무 집중함으로써 진짜인 인간 중심의 시각을 상실했다. 인더스트리 4.0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서 이제는 인더스트리 5.0이 산업 분야로 또 다시 다음 번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로 부상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5.0은 이제 막 태동 단계이기는 하나, 제대로만 접근한다면 또 한 번의 전환적인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으로부터 배운 교훈을 적용함으로써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Smaul 파트너는 말했다.

사람과 기계가 상호 보완

AI와 ML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데, 토대가 되는 빅데이터가 없다면 이러한 기술들도 쓸모가 없을 것이다. 공장 플로어로부터 데이터를 포착하고, 조직화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동력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첨단 공장은, 공장 작업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좀 더 정교한 로봇을 가능하게 하는 센서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데이터 지향적 인터커넥티비티가 인더스트리 5.0의 핵심이 될 것이다. 첨단 공장의 장비들은 이미 상호연결 되어 있다. 인더스트리 5.0은 여기에다 단지 인간 중심을 더함으로써 사람과 기계가 서로의 강점을 상호 보완하도록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더스트리 5.0은,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산업 공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는 했으나 혁신을 가속화하고 복합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성,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감정 지능 같이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자질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제대로만 접근한다면 인더스트리 5.0이 산업 분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차원의 산업 혁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Smaul 파트너는 말했다.

설계 초점의 변화

인더스트리 4.0은 전적으로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공장 플로어로 새로운 시스템과 혁신을 도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제는 이러한 혁신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다음으로 할 일은 이로부터 최대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인더스트리 5.0으로 설계 초점을 바꿔서 인간적 요소를 재도입하는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으로는 사람의 개입과 협동을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예를 들어서 많은 공장에서 전체적인 자동화 장비 섹션이 사람과 완전히 격리된 채 돌아간다. 이러한 기술 우선의 설계 철학은 공장에서 사람이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서 근본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Smaul 파트너는 말했다.

반면에 인더스트리 5.0의 설계 철학은 인간-기계 협동에 중점을 둔다. 이미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서 코봇(협동로봇)을 들 수 있다. 코봇은 따로 격리되지 않고 사람과 함께 안전하고도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용 로봇이다. 이와 같은 인간 우선의 접근법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방식으로 협업, 의사결정, 창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장 플로어를 넘어서 전체적인 공급 사슬을 포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소비자 행동이 크게 바뀌었다. 사람들이 갈수록 더 맞춤화 되고 개인화된 상품을 찾고 있다. 하지만 산업 분야는 대체로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역동적인 소비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떨어트린다”고 Smaul 파트너는 덧붙였다.

공장 관리자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좋은 기술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려해야 한다.

순환 경제 구축

제조 분야로 지속가능성은 “방 안의 코끼리”와 같은 문제였다. 어느 정도 의식은 하면서도 모르는 채 해왔던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에서는 이 문제를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인더스트리 5.0은 제조 기업들이 순환 경제를 포용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적 영향을 낮추도록 할 것이다.

“오늘날의 제조 산업은 근본적으로 지속가능 하지 않은 개방 루프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원자재를 조달하고,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한다. 많은 폐기물이 쓰레기 매립지에 그대로 버려지는데, 노력만 한다면 원자재의 상당 부분을 순환 경제로 되돌릴 수 있다”고 Smaul 파트너는 설명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인더스트리 5.0의 토대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된다. 순환 제조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견고하게 구축된 성벽들을 무너트리는 것이다. 공급 사슬 전반에 걸쳐서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달성할 수 있다:

• 공급 사슬 투명성 제고
• 생산 요구를 더 잘 이해
• 공급 사슬 상의 병목지점을 더 효과적으로 파악
• 자원 활용 극대화 및 폐기물 최소화

“분야들 간에 데이터 공유를 장려함으로써 인더스트리 5.0은 기업들이 순환 경제를 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조업으로 기술 활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와 제조와 순환 경제를 어떻게 연관시킬 것인지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Smaul 파트너는 덧붙였다.

맺음말


인더스트리 4.0은 생산성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인더스트리 4.0이 많은 측면에서 혁신을 이루었으나, 또 다른 측면들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인더스트리 4.0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적용함으로써 인더스트리 5.0은 이전에 보지 못한 전환적인 산업 혁명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를 더 나은 미래, 더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산업 분야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 우선적 설계 접근법에 초점을 맞추고, 순환 경제 및 제조 모델을 포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Smaul 파트너는 말했다.

“혹자는 인더스트리 5.0이 인더스트리 4.0에다 단지 영혼을 더한 것뿐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깨닫고 인더스트리 5.0을 현명하고도 사려 깊게 구축한다면 산업 분야로 진정한 의미의 혁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Smaul 파트너는 말을 맺었다.

[i]. Richard Howells. “SAP Brandvoice: How Industry 4.0 Boosts Productivity and Profitability in Intelligent Factories.” Forbes, July 1, 2020. https://www.forbes.com/sites/sap/2020/07/01/how-industry-40-boosts-productivity-and-profitability-in-intelligent-factories/?sh=14355e2148ec.

[저자 소개]
닉 그린(Nick Greene)은 전문 기고가로서, 많은 기업들을 위해서 기술 콘텐츠를 저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제공 https://mouse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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