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 대표: 한병돈)가 최근 발표한 자사 마이크로컨트롤러에 ATtiny817/816/814 등의 고성능 주변장치 터치 컨트롤러(PTC; Peripheral Touch Controller)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ATtiny 제품군은 마이크로칩이 새롭게 인수한 아트멜(Atmel)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아트멜은 지난 4월 35억 6000만 달러에 마이크로칩이 인수했다.
이 PTC는 비용 효율적인 소형 코어 독립형 주변장치(CIP)로서, 표준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고성능 정전식 터치를 구현하도록 한다. 이 PTC는 탁월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START 코드 컨피규레이터 툴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CIP는 코드나 CPU의 관리 없이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PTC는 CIP의 하나로서 터치 감지 구현을 간소화한다. 따라서 유연성이 향상되므로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PTC를 이용한 터치 솔루션은 첨단 잡음 내성, 방수 터치 기능 및 저전력 WOT(wake-on-touch) 동작들이 모두 결합되어 있다. 이 제품은 15Vrms의 IEC 61000-4-6 전도 내성 등급을 가지므로 특히 가전기기 및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엄격한 EMC 표준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방수 터치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첨단 슬립 및 웨이크업 기능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으므로 웨어러블 및 기타 배터리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하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칩의 에코시스템을 통한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라인들 중 ATtiny817은 웹 기반 툴 체인인 START 코드 컨피규레이터 툴과 컴팩트한 코드의 QTouch® Modular Library 펌웨어에 의해 지원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START는 웹 기반 툴이므로 사용자는 언제든지 최첨단 터치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터치 센싱 그룹 부사장인 패니 더벤하그(Fanie Duvenhage)는 “마이크로칩은 터치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최신 PTC를 개발하면서 마이크로칩은 방수 및 노이즈 내성의 한계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이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를 통해 뛰어난 기능을 갖춘 최고의 CIP를 ATtiny817/816/814에 추가하였으며, 앞으로 상당 수 다른 MCU에도 이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칩은 최근 모바일 터치 부문을 홍콩의 반도체 기업 솔로몬 시스텍(Solomon Systech)에 매각키로 했다. 이는 아트멜(Atmel) 제품라인의 공고한 시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