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시에스, 지식서비스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 최종 지원대상 선정
제조현장에서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기계의 운전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장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조업 생산정보화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시에스(대표:김상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센서연동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에이시에스가 주관(연구책임자: 차석근 부사장)하고, ㈜누리봄, 한국기계연구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 45억원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는 2015년 6월 1일부터 2018년 5월 31일까지 총 3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출연금 30억원, 민간부담금 15억원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스마트 공장 구현의 기초 인프라로 인식되는 생산정보화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뿌리산업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진도, 가공품질, 장비상태, 가동율 등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 KPI) 중심의 관리를 지원하며, 이는 지식기반 생산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편의성과 신속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앱기반 솔루션의 개발을 목표로 제조 현장 주요 센서 및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 모듈, 실시간 정보통합 및 모니터링 모듈(S/W), 국제표준 기반 4M1E 인터페이스 모듈, 생산정보화 애플리케이션 및 산업용 템플릿(S/W), 국제표준 KPI (ISO 22400) 기반 생산혁신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 최종 개발품에 대한 Good Software 인증이 추진된다.
개발 솔루션(생산정보화)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무, 개발범위 등 수요기업이 개발범위와 필요기능을 직접 선별하여 사용하는 만큼만 지불하는 개념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시스템 구축 서비스 기업은 국제표준 기능 중에서 필요기능을 선택하여 신속히 저비용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실적, 품질, 납기, 예지정비 등 생산혁신에 필요한 핵심성과지표를 보며 실시간으로 공장의 상태를 파악하고, 기계 이상 징후 및 예외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앱에 기반한 생산정보화 시스템은 현장에서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면 자체적으로 디바이스 설정 및 구성이 가능하므로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군소제조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표준 기능들에 대한 확장성을 지원한다. 설비의 이동, 변경, 확장 시에도 추가 테스트나 프로그램의 변경이 필요 없는 자율재구성 기능이 포함되어 유지보수성도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유·무선 상용 센서 인터페이스 장치와 복수 통신 라이브러리, 자율태그 기능 등이 0.5초 이내에서 실시간 보장되는 모듈에 대한 상용화을 포함하여, IEC62264 Enterprise-Control Integration, ISO 22400 KPI for MOM, ISO/IEC 30141 IoT 등의 국제표준참조모델을 준용하는 앱 개발용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시스템 개발과 특허 5건, SCI급 논문 2건, 표준 2건, 기술이전 1 건 등의 성과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에이시에스 관계자는 “센서연동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이 개발되면 시스템 구축 서비스 기업들은 정보화/생산혁신 지원시스템을 쉽고 빠르고 경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사업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 특히 영세한 뿌리산업 분야에서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기업들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작업환경 개선, 인력절감, 낭비요소의 근본적 제거를 통해 자원 및 에너지 효율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공장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