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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속에 에드워드 코리아가 있다

 에드워드 코리아 이승철 전무

정밀한 진공 제품 및 저소음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 제조사인 에드워드 코리아(대표: 이성민)가 세미콘 코리아 2014 전시회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iXM1200 제품 등 다양한 고성능 진공 펌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는 태양광PV, MEMS, LED/반도체 조명,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인쇄/플렉서블 전자 등 반도체 가공과 마이크로 전자공학 제품 등의 최신 설계와 제조를 위한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연례 전시회이다.

이승철 에드워드 코리아 전무는 “에드워드의 건식 펌프와 저소음 시스템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의 파운드리 팹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여러 부문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강조하고, “에드워드 코리아는 1984년 한국에 설립된 이후 현재 건식, 습식, 터보 분자 및 일반 진공(GV) 펌프 모델 등 50,000 대 이상의 다양한 제품들을 관련 분야의 제조 라인에 설치했다. 이중 20,000대 정도는 건식 펌프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에드워드가 국내외 업계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관련 분야에서의 누적 시장 점유율은 55 퍼센트 이상이다. 이승철 전무는 “에드워드 전체 매출의 50 퍼센트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데, 이중 19퍼센트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은 큰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미디엄급 저전력 저소음 진공펌프, iXM

애드워드 코리아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14 전시회에 맞춰 국내 반도체 업계로부터 수요가 큰 iXM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였다. iXM 펌프는 탁월한 저전력 입력 모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또한, 신뢰성을 최대화하고 펌프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최상의 야금 처리와 향상된 부식 저항성을 가진다. iXM 제품군은 국내에서 제조되어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다.

이승철 전무는 “iXM 제품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저전력과 저소음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 제품이다.”고 말하고, 특히 “가동중에 발생하던 기존 펌프의 고열 현상은 부식의 위험성이 많았으나 이 제품은 온도조절 기능이 있어 제품의 응축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드워드의 하이엔드 제품 및 경량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iXH4550HT 모델. 이 제품은 iHX 시리즈 건식 펌프의 대표 제품이다. iHX 제품군은 미립자로 응축 혹은 응결되거나 부식을 일으키는 부산물이 발생하는 까다로운 공정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이 제품들은 뛰어난 효율 및 경제성으로 제작되어야 하는 반도체, FPD, 태양광 PV, LED 제조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공정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또한 이들 제품이 갖는 고신뢰도와 확장된 서비스 기간은고객사들에게 총 소유 비용 면에서도 이익을 제공한다.

또다른 제품군은 iXL 계열의 iXL200과 iXL500Q도 전시회에서 주목받았다. iXL은 경량의 건식 진공 펌프로서 클린 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소형의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이다. 이들 제품들은 저에너지 소모와 소형 풋프린트를 가진 로드록 챔버에 펌핑 기능을 신속히 제공한다.

에드워드 코리아 세미콘 전시부스 전경 (사진. 아이씨엔)

시장선도적 기술을 갖춘 에드워드 코리아
에드워드는 삼성, SK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의 국내사는 물론 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로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로 업계 1위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국내 회사인 LOT의 경우는 주요 부품의 자급률이 낮은데다가 부식성이 약하고 전력 소비량이 큰데다가 무엇보다도 풋프린트에서 취약점을 지닌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에드워드는 천안의 C2, C3 공장에서 신제품 연구 및 개발뿐 아니라 생산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처리하는데다가 750여명에 달하는 막강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경쟁업체보다 높은 국산화율을 차지한다.”고 이승철 전무는 에드워드 코리아의 강점을 소개했다.

영국의 본사는 연구, 개발, 물류에만 집중하고 에드워드 코리아는 실제 생산과 수출에 집중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객사의 목소리를 빠르고 정확히 수용하는 대고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에드워드는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기도 한다. 이 회사는 클린테크 인증을 통해 ISO14001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관련 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에드워드는 전력절감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LED 기반 조명을 대폭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RoHS 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패키지는 재활용 가능하다. 전 제조 공정상의 폐수 처리는 철저하게 감독되어 일부 3만5천개 펌프는 폐기 처리되지 않고 해마다 새롭게 재처리되어 사용된다.

에드워드 저소음 장비는 반도체 가공시 증착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오염물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저탄소 풋프린트 제품의 설계 및 제조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전자 산업의 유지에 이바지한다.

이승철 전무는 “에드워드도 이제는 단순 생산이나 조립 단계에서 벗어나 업계 최고의 일류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iXM 제품군은 영국본사과 한국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 및 서비스로 에드워드 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며 “Made in Korea”의 제품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상도 함께 높이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반도체 생산 장비 기업 중 단연 최고의 기술과 최대의 인원, 개발력을 자랑하는 에드워드 코리아의 약진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한편, 영국 서섹스에 본사를 둔 에드워드는 반도체 생산의 공정뿐 아니라 부가적인 액세서리 등 진공 처리가 불가결한 제반 분야에서 process uptime을 극대화하는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장비의 90%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공급되고 그밖에 LED, 솔라 제품의 제조 과정에도 사용된다. 이를 통해 정교한 진공 제품, 저소음 시스템 및 관련 분야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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