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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 AI 위치 추적 솔루션 기업 ‘엑세리온’ 인수

AI 기반 카메라 위치 추적 기술로 물류·제조 현장 자동화 효율 높여

SICK 물류 로보틱스 이미지
씨크(SICK)가 네덜란드의 AI 기반 로봇 위치 추적 기술 스타트업 엑세리온(Accerion)을 인수하며 자율이동로봇(A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age. SICK)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크(SICK)가 네덜란드의 AI 기반 로봇 위치 추적 기술 스타트업 엑세리온(Accerion)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엑세리온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해 자율이동로봇(AMR)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씨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A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엑세리온의 ‘트리톤(Triton)’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해 바닥 구조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AMR 위치를 파악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엑세리온은 기존의 위치 추적 시스템들이 복잡한 인프라 구축을 요구했던 반면 트리톤은 추가 설비 없이도 높은 정확도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엑세리온은 ‘씨크 엑세리온 B.V.’라는 이름의 씨크 완전 자회사가 됐다. 네덜란드 벤로(Venlo)의 엑세리온 연구 개발 조직은 현재 자리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씨크 기술·디지털화 부문 이사회 멤버 닐스 시아센(Niels Syassen) 박사는 “AMR용 센서 솔루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엑세리온 인수로 고객들에게 더 포괄적인 위치 추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빈센트 버그(Vincent Burg) 엑세리온 CEO는 “씨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위치 추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AMR 시장은 약 53조 4856억 원 규모로 연간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AMR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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