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림바흐(Cliff Leimbach), 옴디아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
세계 반도체 매출이 3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원인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스 매출 부진이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이 전체 반도체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세계 반도체 전체 시장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또한 달러화 강세로 인한 다른 화폐들의 평가절하도 시장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클리프 림바흐(Cliff Leimbach) 옴디아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도체 매출이 감소한 결과, 2022년 2분기는 옴디아가 시장을 추적한 지난 20년 동안 세 번째로 최악의 실적을 낸 2분기로 기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택근무 및 가정에서의 교육 활동으로 전례 없이 수요가 증가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주기적 특성을 고려할 때, 2022년 남은 기간과 2023년 상반기는 시장이 정상화되는 조정 기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옴디아는 보고서에서 2022년 2분기에 반도체 시장은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2분기 매출은 2022년 1분기 매출 1,612억 달러(한화 약 225조원)에서 1,518억 달러(한화 약 212조원)로 1.9% 감소했다.
반도체 상위 10대 기업에서는 인텔과 엔비디아가 10% 이상 반도체 매출이 하락했고, 퀄컴도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201억 달러에서 203억 달러로 소폭 상승해 2위 기업 인텔과의 격차를 늘리며 세계 시장 1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도 8.6% 늘어나 세계 시장 3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