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엔드-투-엔드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는 CV-쿠다(CUD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방대한 규모의 이미지처리를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인인 CV-쿠다는 리라이트닝(relighting), 리포징(reposing), 배경 흐리기, 초해상도 등 AI 특수효과를 가속화하는데 최적이다.
영상분야는 계속해서 AI 특수 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강화될 것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와 영상 공유 서비스는 AI 기반 이미징 처리 및 컴퓨터 비전 파이프라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의 증가와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 GPU는 이미 AI 컴퓨터 비전 파이프라인의 추론 부분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컴퓨터 비전 도구를 사용하는 사전 및 사후 처리는 시간과 컴퓨팅 성능을 저해한다.
개발자에게 50개 이상의 고성능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CV-쿠다는 AI 파이프라인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맞춤형 커널(kernel)과 제로 카피 인터페이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이다.
따라서 CV-쿠다는 처리량을 증가시키고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단일 GPU 대비 스트림을 10배 이상 처리할 수 있다.
CV-쿠다는 손으로 최적화된 쿠다 커널을 통해 사전 및 사후 처리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며, C/C++,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와 같은 일반적인 딥 러닝 프레임워크에 기본적으로 통합된다.
개발자들은 12월에 코드로 얼리 액세스(링크)가 가능하며, 베타 릴리스는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