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비오마 부아 루즈 석탄 화력 발전소를 바이오 매스 발전소로 전환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를 재생에너지인 바이오 매스 공급 원료 발전소로 100% 전환하는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프랑스의 독립 전력 생산기업 알비오마(Albioma)는 자사의 부아 루즈(Bois Rouge) 석탄 화력 발전소를 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알비오마는 인도양 레위니옹 섬에서 운영하는 발전소 세 곳 중 한 곳을 100% 바이오 매스 목재 펠릿만을 사용하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108메가와트 규모의 시설을 점검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약 64만 톤가량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 운영 수준과 비교할 때 직접 배출량은 84%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6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러한 재생에너지 원료로의 100% 전환은 에머슨(Emerson)이 담당한다.
알비오마는 에머슨의 자동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석탄 화력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공급 원료로 전환하게 된다. 이는 알비오마 발전소 재생 에너지 전환 과제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머슨은 “수백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을 에머슨 기술을 통해 지원하는 ‘최신 사례’다.”라고 밝혔다.
알비오마 레위니옹 섬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파스칼 랑제롱(Pascal Langeron) 은 “당사의 기업 목표는 203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며, 주력 사업장에서 석탄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녹색 혁명의 핵심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부아 루즈 발전소는 세 가지 생산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두 개의 장치는 이미 에머슨 Ovation™ 분산 제어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바이오매스 공급원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며, 세 번째 장치 역시 Ovation 시스템으로 교체를 앞두고 있다. 해당 장치는 새로운 터빈 보호 및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보일러용 안전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보일러 제어 요소 및 기기로 현대화될 계획이다.
알비오마의 핵심 요구 사항은 가용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머슨은 프로젝트 확실성, 디지털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원격 가상 오피스(RVO, Remote Virtual Office) 협업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가상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에머슨의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알비오마가 프로젝트 위험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에머슨 전력 및 수력 사업부 사장인 밥 예거(Bob Yeager)는 “에머슨의 자동화 기술,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전문 지식을 통해 알비오마가 부아 루즈 발전소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