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고로와 같은 극한환경의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엑셀로(대표 박성재)가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엑셀로는 제철소 등 극한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해 설비 온도, 위치 추적, 상태 측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솔루션 기업이다.
2016년 유럽 제철 기업 폴 워스(Paul Wurth)의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Industry 4.0’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제철 기업 포스코(POSCO) 고로(용광로), 대탕도(쇳물이 흘러가는 길)의 실시간 설비 상태 측정을 위한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적용했다.
제철소와 같이 고온·고압 환경에서 사용되거나 버틸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이 전무해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이를 실시간으로 측정·모니터링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엑셀로 박성재 대표는 “극한환경 산업의 안전과 생산성, 원가 절감이 가능한 스마트 솔루션 IRS(Intelligent real-time system) 기술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IBK기업은행, 동유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5곳이 참여했다.
아이씨엔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