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ams, 일회용 내시경을 위한 초소형 고성능 CMOS 이미지 센서 발표

의료용 이미징 및 무혈 수술용 NanEyeM 및 NanEyeXS 마이크로 카메라 모듈

ams는 내시경을 위한 업계 최초의 미니어처 이미지 센서 모듈인 NanEye 2D의 후속 제품인 NanEye 제품군의 최신 제품인 NanEyeM과 NanEyeXS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을 활용하면 무혈 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사용되는 고성능, 일회용 내시경 제작이 가능하다. 무혈 수술이란 작은 상처를 내어 고통을 줄이며 출혈을 최소한으로 하는 수술을 말한다.

1mm2 크기의 새로운 NanEyeM는 초당 최대 49 프레임을 62MHz로 전송하는 LVDS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10만 픽셀의 고해상 판독이 가능하다. NanEyeM은 최장 2m 길이의 케이블을 포함하는 마이크로 카메라 모듈(MCM)로 제공되는데, 센서의 유효 해상도가 대폭 향상되고 왜곡은 줄어든 맞춤형 다중 요소 렌즈(multi-element lens)가 특징이다. 단일 요소 렌즈를 사용하는, 이전 세대 제품인 NanEye 2D 센서와 비교할 때, 새로운 NanEyeM은 코너에서 50% 이상 향상된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와 15% 이하의 낮은 왜곡, 그리고 1Px 이하의 낮은 색 수차(color aberration)를 제공한다.

ams의 새로운 NanEyeXS는 풋프린트가 0.46mm2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미지 센서 중 하나이다. 이 제품은 28MHz에서 초당 최대 55 프레임의 속도로 4만 픽셀의 디지털 출력 해상도를 구현한다.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무혈 수술용 초소형 장비를 개발할 때, 직경이 매우 작은 수술 장비 설계가 가능하다거나, 대형 장비의 경우 작업 채널들을 위한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등의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NanEyeM와 마찬가지로, NanEyeXS 역시 MCM 모듈로 제공된다. NanEyeM은 표면실장형 칩 형태로도 제공된다.

새로운 NanEye 이미지 센서 제품의 출시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한 내시경의 공급 및 사용이 가능해졌다.

관절경 검사(Arthroscopy)
기관지경 검사(Bronchoscopy)
요관경 검사(Ureteroscopy)
방광경 검사(Cystoscopy)
후두경 검사(Laryngoscopy)
자궁경 검사(Hysteroscopy)
신경경 검사(Neuroscopy)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회용 내시경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로운 NanEye 센서에 기반한 내시경 장비는 새롭게 떠오르는 일회용 시장을 지원하기에 충분히 낮은 수준의 단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용 내시경은 비효과적인 멸균 조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전염의 위험을 없애고, 장비 유지 관리에 드는 많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해주며, 재사용이 가능한 내시경을 이용할 수 없을 때 수술실 일정이 뒤엉켜버리는 불상사를 최소화 하는 등 수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NanEyeM이나 NanEyeXS를 기반으로 하는 칩-온-칩 내시경 장비는 현재 수술실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광섬유 기반 내시경보다 훨씬 더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NanEye 이미지 센서는 보다 또렷한 화상과 더 우수한 콘트라스트, 그리고 더 부드러운 비디오 출력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수술 장비를 환자의 체내에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ams의 NanEye 제품 마케팅을 담당하는 디나 아기아르(Dina Aguiar) 매니저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이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일회용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용 내시경의 경우, 기존 재사용 가능한 내시경 장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능과 화질을 제공하는 비용효과적인 이미징 솔루션에 대한 확실한 수요를 나타낸다. NanEyeM과 NanEyeXS 모듈은 대량 주문이 가능한 일회용 내시경과 카테터(catheter) 기반 애플리케이션용으로 뛰어난 화질과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완벽한 패키지 접근법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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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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