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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디지털화를 통한 직관적인 제조 혁신과 고객 디지털전환 지원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

자동화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제조혁신의 달성은 이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제조의 이슈를 넘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구상으로 모아지고 있다.

공장프로세스, 기계가공, 플랜트 프로세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개방성과 정보투명성, 네트워크 통신을 통한 데이터 연결을 통한 애널리틱스 분석의 체계를 통해 새로운 가시성과 새로운 시즈니스 기회가 발앞에 놓여졌다.

제조라인에서의 정보가 MES나 ERP까지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애널리틱스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고 결정권자 및 해당하는 각 부서 및 기기별 결정권자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분석정보는 새로운 결정권에 편리성과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제시된다. 이는 제조 현장부터 경영층에 이르기까지의 정보 투명성으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소비자 구매 및 욕구충족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디지털화를 통한 변화된 현실세계는 디지털전환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하도록 강제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방향성과 드 넓은 새로운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제조의 혁신적인 파급효과를 강조한다. 그는 4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이노베이션 서밋 파리(2018 Innovation Summit Paris)’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연결성을 통해 지식의 확산과 모든 분야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졌으며, 디지털 경제 혁신과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파스칼 회장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 경제로 인해 전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을 통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행사에서 자사의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지원 통합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프리미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3가지 부문으로 주요 축을 이루었다. 전력 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IoT 기반 배전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둔 ‘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장비 모니터링 및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버전으로, 데이터센터 자산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의 24시간 예측 서비스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EcoStruxure Asset Advisor)’로 구성됐다.

원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는 2007년 발표된 것으로 에너지 관리 효율화와 프로세스 최적화로 제조생산성을 높여주는 3단계 기술 플랫폼이다. 1단계에서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이 연결되고, 2단계는 연결된 제품으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최적화하고 제어하는 `엣지컨트롤`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3단계는 최상위 레벨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로 이뤄진다.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이동성, 센서, 클라우드 기술, 애널리틱스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발전된 기술을 사용하여 상호 연결된 제품에서부터 응용 프로그램, 분석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 보장한다. 지금까지 에코스트럭처는 150,000개 이상의 자산을 연결하는 2만여개 시스템 통합 업체를 지원하여 480,000개 이상의 사이트에 설치되고 구현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2018 이노베이션 서밋 파리(2018 Innovation Summit Paris)’ (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이번에 발표된 ‘에코스트럭처 프리미어’는 기존의 에코스트럭처의 디저털화 과정을 통해 광범위하게 구축된 시스템을 효율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까지 확대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마련하는 디지털전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화는 새로운 혁신기술들이 고객 및 파트너사 모두에게 에너지 관리 및 제조,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변환 전략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입증해야 한다. 에코스트럭처는 디지털화의 힘을 활용하여 고객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연결되고 지속가능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2018 이노베이션 서밋 파리(2018 Innovation Summit Paris)’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주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 및 전문가 약 5천여명이 모였다. 올해 이노베이션 서밋 월드 투어는 시드니를 시작으로 파리, 서울, 싱가포르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덕 국제기자 hordon@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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