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리씽크로보틱스)
9월까지 입안 예고 거쳐, KS 국가 표준으로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용 협동로봇’과 ’바퀴형 이동로봇’ 국가표준(KS)을 제정키로 하고 9월 4일까지 입안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 고시번호: 2017-0045 [표준 고시 확인(링크)]
산업용 협동로봇은 기존 제조용로봇과 달리 인간과의 협동작업을 하는 로봇으로 동일한 작업장에서 조립, 핸들링, 포장 등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바퀴형 이동로봇은 바퀴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로봇으로 안내, 재활, 물류, 전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연계하여 협동로봇의 수요를 창출하고, 서비스로봇인 이동로봇의 안전성확보와 품질향상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 할 목적으로 한국산업규격을 제정하기로 했다.
로봇국제표준화에서는 3월 경희대학교 이순걸 교수가 제안한 이동로봇 용어 표준이 국제표준(ISO)으로 발간되는 등 우리나라가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2016년 2,146억원에서 2022년 3조 6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60%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생산 공정과 스마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산업용 협동로봇은 협동 작업시 인간과의 충돌방지를 위해 로봇의 최고속도를 250mm/s이하로 제한하고 동작 정확도, 반복 정밀도, 전자파 적합성 등의 성능을 규정하고 있다.
바퀴형 이동로봇은 주행상황에서 이동불가, 낙하 등을 방지 할 수 있는 구조 안정성 등의 요구사항을 규정하였고, 속도, 정지거리, 최대 경사각 등 성능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표시하도록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KS) 제정으로 안전성 확보, 품질향상 등을 통해 국산 로봇의 내수확대 및 수출촉진이 기대되고, 협동로봇의 사용 확대로 스마트 공장 지원, 고품질 이동로봇 제품의 보급‧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표원(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용 협동로봇, 바퀴형 이동로봇의 국가표준(KS) 제정 후 국가표준(KS) 인증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국가표준(KS) 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