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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 “에머슨에게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는 이미 존재했다”

    론 마틴 |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분야 선두주자인 에머슨이 국내 조직을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Emerson Automation Solutions)로 사업부 재편을 진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 제시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의 구현을 위한 운영상의 확실성(Operational Certainty)과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발표했다. [편집자 주]

    론 마틴 |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사진. 아이씨엔)

    에머슨은 지난해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Performance Without Compromise’ 세미나를 열고, 플랜트 프로젝트 확실성에 대한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이의 연결선상에서 프로젝트 확실성에 이어서 운영상의 확실성으로 이어져 발표된 것이다. 여기에 기존의 다양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들을 하나로 묶어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에머슨이 제시한 프로젝트 확실성(Project Certainty)은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 연구에 조기 참여를 하여 프로젝트의 비용과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실행 도중 설계 변경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전자 마샬링(Electronic Marshalling)과 특성화 모듈(CHARM)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퍼베이시브(pervasive) 무선 필드 계장 솔루션은 프로젝트 스케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고객이 원하는 설계 변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프로젝트 확실성에서는 프로젝트의 가장 큰 취약점을 해결하여, 프로젝트 일정 관리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전자 마샬링(Electronic Marchalling)과 CHARM(특성화 모듈), 그리고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 전략에 근거한 무선 필드 계기화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서 프로젝트 팀은 비용과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프로젝트 후반에 발생하는 뒤늦은 변경사항들도 수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확실성에서 운영상의 확실성까지!

    올해들어 에머슨은 2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영상의 확실성(Operational Certainty)과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통해 구현되는 IIoT 기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인 론 마틴은 ”에머슨은 125년된 기업으로 전세계의 큰 변혁을 주도해왔으며,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그간 제품 위주의 회사에서 솔루션 위주의 회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고객의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컨설팅 업체로 새롭게 변신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서 ”이제 에머슨은 운영상의 확실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 전달을 위해,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통한 또 한 번의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가 최근에 도입된 개념이 아니라, 에머슨은 이미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프로세스 어플리케이션 곳곳에서 구현해 오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운영상의 확실성은 전 세계 1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프로세스에서의 운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자 엔지니어링 기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하는 I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설계된 에머슨의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통해 지원된다.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 전체로 확장 가능

    에머슨 론 마틴 사장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를 활용한다면 15% 정도 순익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에머슨은 사용자와 협의해 확장 가능한 전략을 통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투자의 확실성을 고민한다면, 몇 개의 센서규모에서 부터도 시작이 가능하다. 이렇게 작은 곳부터 시작해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확인한 후 프로세스 전체로 확산시켜 적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IIoT는 방대한 무선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센서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가 방대하게 구축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플랜트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로컬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 시스템으로 보내지고, 에머슨의 도메인 전문지식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분석되고, 시설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을 위해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점점 진화하는 프로세스 시스템의 운영이 유지되는 것이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비즈니스 전체에 걸친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해당 데이터가 필요한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하고,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완성하기 위한 산업 전문성 등 네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에코시스템은 OSI소프트,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델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또한 퍼베이시브 센싱 기술을 통해 강력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고 플랜트웹 인사이트, 플랜트웹 어드바이저, AMS ARES 플랫폼 등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통찰력이 담긴 정보를 제공한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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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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