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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뉴스]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다보스포럼 2017(World Economic Forum 2017)이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보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이 발표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지속가능경영 1위는 독일 지멘스(Siemens)가 차지했다. 2위는 노르웨이 보험사 스토어브랜드(Storebrand), 3위는 미국 시스코(Cisco), 4위는 덴마크 Danske 뱅크, 5위는 네덜란드 ING 그룹, 6위는 호주 커먼웰스 은행, 7위는 네덜란드 필립스, 8위는 미국 존슨&존슨, 9위는 네덜란드 DSM, 10위엔 스페인 에나가스(enagas)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중에서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40위), LG전자(65위) 등 3개 기업이다. 포스코는 철강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신한 금융 그룹은 덴스크 뱅크, 아이엔지(ING), 오스트렐리아 커먼웰스 뱅크 등 총 15개 기업이 선정된 은행분야에서 8위에 올랐다. LG전자는 가전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국가별 업체수

국가별로는 미국(19개)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프랑스가 12개 기업, 영국 11개 기업, 독일과 캐나다가 각각 6개 기업씩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네덜란드는 5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이 각각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3개사가 선정된 국가로는 포스코, 신한금융, LG전자가 선정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싱가폴, 스페인, 스위스 등이다. 이어서 호주, 브라질이 각각 2개사씩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는 1개회사씩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1위부터 10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표 참조)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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