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슨이 국내 기업인 혁신전공사와 함께 SIL4 안전 기능의 철도 신호 솔루션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아티슨 임베디드 테크놀로지스(Artesyn Embedded Technologies)는 자사의 컨트롤세이프 플랫폼(ControlSafe™ Platform)에 기반한 철도 신호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굴지의 철도신호시스템 기업인 혁신전공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열차 제어 및 철도 신호를 위한 SIL4(safety integrity level 4) 상용(COTS) 시스템 개발에 있어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박승현 혁신전공사 마케팅 팀장은 “SIL4 안전 표준 도입은 글로벌 철도 업계의 트렌드가 되었다. 지난 60년의 역사 동안 혁신전공사는 최종 고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밝히고, ”아티슨의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레디(application-ready) 타입의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며, 차세대 컴퓨터 기반 인터로킹(CBI) 시스템의 시장 출시를 상당히 앞당겨준다. 플랫폼을 안전 컴퓨팅 엔진으로 도입하는 것이므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개발에 뛰어드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SIL4 시스템 개발 및 인증 과정의 비용과 리스크가 상당히 줄어들어 향후 수 년간 수백 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린지 밀러(Linsey Miller) 아티슨 임베디드 테크놀로지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티슨은 15년 넘게 철도 신호 솔루션용 VME 제품을 혁신전공사에 공급해왔고, 혁신전공사와 깊은 이해와 신뢰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MOU는 양사의 전략적 관계를 한층 강화시킨 것으로, 컨트럴세이프 기술 기반의 차세대 철도 안전 솔루션을 개발 및 홍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