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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자율자동차가 2017년 반도체 업계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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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릿 시비아 (Preet Sibia), 온세미컨덕터 마켓팅 수석 디렉터

온세미컨덕터의 프릿 시비아 마켓팅 수석 디렉터가 온세미컨덕터의 2016년 반도체 산업 리뷰 및 2017년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 글을 보내왔다. 이에 질의 응답 형식으로 온세미컨덕터가 바라본 반도체 산업의 2016년 리뷰와 2017년 전망을 정리한다.

 

Q: 2016년 한 해에 걸쳐 전반적으로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이 어땠다고 보는가? 인수합병의 건수도 계속 기록을 깨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이런 인수 작업들이 전체 반도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2016년에 반도체 산업은 또한 글로벌 거시 경제의 역풍을 마주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시장인 중국의 경우 GDP가 6.7% 성장한 것이 좋은 예이다. 미국은 올해 2% 이하의 GDP 성장률을 보였으나 다른 세계 경제는 2016년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비교적 평탄했다. 4분기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3년 연속 세계 GDP 성장률은 3%선을 약간 밑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숙기에 들어간 반도체 산업 역시 글로벌 GDP 확대와 성장의 궤를 함께 한 해였다고 본다. 특히 자동차 분야, 사물인터넷(IoT) 및 모터 컨트롤 및 빌딩 자동화와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성장이 있었다.
2016년을 정의하는 것들 중 하나는 업체들간의 인수합병이었다. 비교적 평탄했던 반도체 시장에서는 온세미컨덕터에 의한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수를 포함한 여러 회사들의 인수합병의 결과, 업계의 큰 회사들이 계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더욱 복잡한 집적 솔루션과 제품들을 실현을 위해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했다.

Q: 온세미컨덕터는 2016년에 전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뤘는가? 어떤 전략, 방침 및 방법으로 그런 성과를 냈나? 어떤 제품 라인과 애플리케이션이 특히 예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뤘는가? 그 이유는?
온세미컨덕터의 목표는 항상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인데, 당사는 2016년에도 이를 잘 이뤄냈다. 당사의 전략은 주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혁신 솔루션 개발을 전략적 인수합병과 병행하는 것이었다. 전략 성장 분야에는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및 고성능 파워 컨버전(HPPC) 및 모터 컨트롤 등이 있다. 페어차일드 인수를 통해 온세미컨덕터는 저전압, 중전압 및 고전압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파워 소자, IC 및 파워 모듈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동차, 산업용, 무선기기 엔드-마켓을 어느 해 보다 잘 지원하면서 반도체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프릿 시비아 (Preet Sibia), 온세미컨덕터 마켓팅 수석 디렉터
(이미지. 온세미컨덕터)

Q: 2016년에는 5G, IoT, AI 및 자율 운전 등에서 견고한 기술 개발을 목격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2017년에는 어떤 분야에서 돌파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가?
이제는 혁명이라기보다는 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는데 새로운 기술과 작업 방식이 채택되겠지만 이러한 분야들은 지속적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IoT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산업용 IoT(Industrial IoT)의 경우 스마트 빌딩 및 산업 자동화와 같은 분야에서의 진전이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 자동차 자율 주행의 경우, 2017년은 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ADAS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센서 및 영상 관련 기술이 뜰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인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구현에 필요한 플랫폼들이 많이 나오리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Q: 2017년에 반도체 산업의 개발 트렌드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업체간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애널리스트들은 모두가 반도체 산업이 2017년에 한 자리대의 낮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이 계속 고부가 가치 투자에 필요한 규모를 그치지 않을 것이므로 당사 또한 이러한 인수 합병들이 경쟁 환경의 주요 변수가 되리라고 본다. 기술 면에서 보자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이제 단순히 반도체 부품을 뛰어넘어 포괄적인 기술 및 에코시스템들을 모두 수립, 공급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보드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솔루션에 대한 억세스를 제공해야만 고객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대가 더욱 가까이 오고 있다.

Q: 온세미컨덕터는 2017년에 어떤 기술 개발 트랜드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집중할 예정인가? 온세미컨덕터가 직면하게 될 주요 문제점은 무엇인가?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의 인수를 계기로 당사는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걸쳐서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고 매출액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더욱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패키징 전문 기술, 생산 규모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및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당사는 자동차 분야에서 HEV/EV, LED 조명 및 지능형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이 광범위하게 채택되도록 지속적으로 전기, 전장 분야를 지원하는 파워, 아날로그 및 센싱 제품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센서, 연결성, 프로세서 및 파워 기술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IoT 설계 뿐만 HPPC 아니라 최근 부상하는Industry 4.0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완벽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온세미컨덕터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 반도체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문제들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당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 포트폴리오의 폭, 애플리케이션 집중도, R&D, 운영 및 공급망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고수할 것이다.

Q: 온세미컨덕터의 2017년 사업 성과를 어떻게 기대하는가? 어떤 이유에서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나?
온세미컨덕터는 최근 수 년간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왔는데 이는 2017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 예상한다.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수로 인해 당사는 최상위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곧 파워 반도체에서의 선두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전, 모터 컨트롤, 고성능 파워 컨버전 및 IoT등 여러 고성장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구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에는 더욱 시장에서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높은 성장 곡선을 유지하려 한다.

Q: 2017년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고객들이 더 나은 제품을 기대하면서 그 실행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고유 역량에 집중하게 해주는 솔루션과 에코시스템을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17년 및 그 이후에도 최고의 성과를 낼 반도체 제조업체는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 통합 솔루션 및 툴을 제공해야만 한다. 여기에 업계가 필요로 하는 더 복잡한 집적 솔루션을 실현시킬 R&D를 강화할 규모의 투자도 병행해야 하리라고 본다.

Q: 반도체 개발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인데 어떻게 이를 헤쳐나가야 하리라고 보는가?
타겟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실리콘 기반 기술의 도전 과제를 해결할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파워 설계의 성능, 전력 밀도 및 효율성 필수 요건을 맞추기 위해 온세미컨덕터와 같은 대규모 회사들은 첨단 초 접합 프로세스와 GaN 및 SiC등 다양한 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소자를 더욱 많이 제공해야 할 것이다. 패키징 및 아날로그-디지털 집적 솔루션들이 실리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게 되며 실리콘과 다른 재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이 있어야만 실리콘 기술은 향후 몇 년간 업계에서 더욱 강력한 기반으로 남게 되리라고 본다.

Q: 업계와 산업을 전망하는데 있어서 그 밖에 다른 의견이 있는가?
아마 다른 산업 분야 보다 전자 산업 분야는 IoT (Industry 4.0 포함), 휴대용 통신 및 자동차 산업과 같은 흥미 진진한 분야에서 많은 기술 혁신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온세미컨덕터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반 자율 주행,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완전 자율 주행차를 위해 진화 시키고 있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 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흥미로운 개발에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기술 포트폴리오 면에서 규모를 이루는 동시에 고객들이 자체적인 핵심 경쟁력에 집중하도록 솔루션 기반 접근 방식을 혁신할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박은주 기자 news2@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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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 SAP과 IIoT와 스마트팩토리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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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사물인터넷에 대한 시장 발굴 및 사업 진행

어드밴텍케이알(지사장 정준교, www.advantech.co.kr)은 SAP 코리아(대표 이성열, www.sap.com/korea)와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SAP코리아 사무실에서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사물인터넷(IIoT)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어드밴텍의 공장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SAP 디지털 제조 스위트(SAP Digital Manufacturing Suite)를 통하여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기회 발굴 방안이 포함되었다. 또한, 양사는 어드밴텍의 사물인터넷용 게이트웨이와 SAP 레오나르도 사물인터넷(SAP Leonardo IoT) 플랫폼을 연계하여 산업용사물인터넷 시장의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좌측)와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오른쪽)

어드밴텍, SAP와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MOU 체결 – SAP코리아 이성열 대표(좌측)와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오른쪽)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용 컴퓨터 및 기업용 솔루션 대표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 차원에서 국내 시장 발굴을 위해 공동 협약을 맺은 것에 의의가 크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층 진화된 스마트팩토리, 산업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어드밴텍과 협력해 양상의 혁신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유수한 제조기업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용 컴퓨터 서비스 제공회사에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게이트웨이 뿐만 아니라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인 WebAccess SCADA (웹액세스 스카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의 수집, 저장 뿐만 아니라 분석, 예측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AP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제조업부터 공공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의 경영 성과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블록체인, 및 고급분석까지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시스템인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를 통하여 전 세계 41만 3천여 고객의 디지털 변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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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IoT 5G AI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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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이한 삼성전자가 향후 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으로 IoT(사물인터넷), 5G, AI(인공지능)을 제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CES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백색가전에서 출발한 삼성이 이제 TV, IT, 소비가전에서 글로벌 인류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히고, 디바이스간의 연결성(커넥티비티)을 넘어선 지능화(인텔리전트)된 서비스를 구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세대를 위해 삼성전자는 “IoT, 5G, AI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19’ 개막에 앞서 미래 비전과 2019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개막식 인사말에 나선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진보를 누릴 수 있도록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광범위한 제품군을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와 연동해 기존에 없던 혁신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에 앞서 미래 비전과 2019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CES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지능화된 초연결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IoT, 5G, AI 전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G 장비로 FCC(美 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받았으며, 상반기 내에 미국에서 첫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유일하게 전 통신사에 5G폰을 공급하고 있다.

김현석 사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AI센터를 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제 “전 세계에 7개의 AI센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AI센터는 또한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 넥스트와 삼성 전략혁신센터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과 결과물에서 김현석 사장은 단연 ‘빅스비’를 제시했다. 인텔리전트 플랫폼인 빅스비는 이미 티켓마스터, 우버 등에서 채용하고 있다. 구글도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맵스, G메일, 구글플레이, 유튜브 컨텐츠들을 빅스비에서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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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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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지난 2년과는 매우 다른 시장이 될 것이다. 메모리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시작되고 있으며, 전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부사장의 일침이다.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그동안 반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해 왔던 메모리 시장이 이미 하락세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이미 메모리 시장의 침체는 시작됐다는 시장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2019년에는 메모리 시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에, “기술 제품 관리자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이러한 제한적 성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메모리 공급업체는 지속적인 노드 전환, 새로운 메모리 기술, 새로운 제조 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에 투자해, 향후 공급 과잉과 치열한 마진 압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의 신규 업체들이 시장에 등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책을 통해 최적의 비용구조를 갖춰나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비메모리 공급업체는 “높은 메모리 가격을 감수해 온 주요 고객들과 디자인-인(design-in)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의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급업체들은 웨어러블, IoT 엔드포인트,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인접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은 성사된 인수합병 건보다 성사되지 않은 것들이 더욱 의미 있는 해였다.”고도 전했다. 퀄컴을 향한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 시도는 미 정부 개입으로 무산됐고, 퀄컴은 NXP 인수를 추진했으나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불발됐다. 성사된 인수합병 건으로는 2018년 6월 도시바의 자체 NAND 사업부인 도시바 메모리를 분사 건과 2018년 5월 마이크로칩의 마이크로세미 인수 건 등이 있다.

2018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업체별 현황

2018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업체별 현황 (가트너)

가트너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2017년 대비 13.4% 성장한 4,76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가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31%에서 2018년 34.8%로 증가하면서, 최대 반도체 부문으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2018년 합산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79.3%를 차지한다. 3.6%의 미미한 매출 증가에 그친 나머지 기타 업체들에 비해 이들이 월등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메모리 공급업체가 상위 25개 업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텔의 반도체 매출은 판매대수와 평균판매단가(ASP)의 영향으로 2017년 대비 12.2% 상승했다. 2018년에 강세를 보인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로는 D램 시장에 힘입은 SK 하이닉스와 마이크로세미(Microsemi) 인수 효과를 누린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가 있다. 2017년 상위 4개 업체는 변동없이 2018년에도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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