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T 케이블(NKT Cables)이 ABB의 고압케이블(HV) 시스템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NKT케이블 역사상 가장 큰 인수규모이다.

ABB 고압케이블

이는 총 기업가치 8억 3600만 유로(1조 360억원)에 해당한다. ABB의 고압케이블은 해상 및 육상 전력 전송에서의 AC 및 DC 고압 케이블 시스템의 프리미엄 영역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요소로서 대용량의 전력을 먼 곳에까지 전송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2015년 ABB HV케이블은 4억 7200만 유로(5,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2.5배에 해당하는 11억 유로(1조 3640억원)의 수준잔고를 보여주고 있다.

NKT 케이블은 ABB HV케이블이 세계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HVDC 케이블 송전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특히 EU를 중심으로 확장세에 있는 해상풍력 단지에서의 송전 케이블을 비롯한 국제 해저 송전 케이블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들 해저 송전 케이블은 대부분 HVDC 케이블이 담당한다.

미카엘 히데가드 링(Michael Hedegaard Lyng) NKT 케이블 사장 겸 CEO는 “ABB의 HV 케이블 사업은 우리 포트폴리오에 강력한 경쟁력을 추가해주고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향후 10~15년 동안 추진되는 European grid(EU 지능 전력망) 인프라 개발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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