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2016년 산업IT 분야 인수합병 7대 뉴스

인수합병 2016년 7대 뉴스

아이씨엔 매거진 뉴스기사로 알아보는 2016년도 산업IT 분야 인수합병 7대 뉴스를 공개합니다. 숫자는 순위가 아니라, 뉴스 발행 순서에 따른 것임을 밝힙니다.

1. PTC, 1억 달러에 산업 자동화 데이터 연결 소프트웨어 업체 켑웨어 인수 / 1월

PTC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IIoT)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켑웨어(Kepware)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켑웨어는 서로 다른 기기와 제어 시스템을 연결하고 산업데이터를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등 산업 자동화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연결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1995년 미국 메인(Maine)주 포틀랜드에 설립된 켑웨어는 전세계 120개국의 제조업, 석유, 가스, 빌딩자동화, 전력 및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PTC의 IoT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스마트공장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 (Industrial IoT) 시장으로의 진입속도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켑웨어의 대표적 제품인 켑서버이엑스(KEPServerEX)는 PTC 의 씽웍스 IoT 기술 플랫폼의 전략적인 구성요소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머신데이터를 씽웍스 플랫폼으로 수집하고, 광범위한 내외부 정보와 통합하며, 씽웍스의 머신러닝 기능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전반적인 운영 성능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며, 정해진 시간 내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이점을 얻게 된다. [전체기사 보기]

2. HMS, 산업 IoT 무선솔루션 전문기업 eWON 인수 / 2월

스웨덴의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그룹인 HMS가 산업 IoT 무선솔루션 전문기업인 벨기에 eWON을 인수한다. HMS는 국내에서 anybus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IXXAT와 Netbiter도 인수해 자사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이번 인수는 3천만 유로(약 4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HMS는 eWON을 통해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인터넷기반의 (클라우드) 지능형 무선 라우터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WON은 2001년 설립했으며, 연간 15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고객군은 글로벌 산업자동화용 PLC(컨트롤러) 및 자동화 시스템 업체이다. HMS는 스웨덴과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인도, 이탈리아, 일본, UK, USA에 세일즈 오피스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는 만희기전에서 HMS의 전체 브랜드를 공급중이다. [전체기사 보기]

3. 로크웰 오토메이션, 지능형 운반 시스템 선도 기업 마그네모션 인수 / 2월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지능형 운반 시스템 제조 분야의 선도 업체인 마그네모션(MagneMotion; magnemotion.com)을 인수한다. 마그네모션 시스템은 자동차 및 일반 조립, 포장 및 취급 운반, 중공업 등 광범위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인수로 iTRAK 솔루션을 보완해 신흥 기술 영역에서 가장 방대한 독립 카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13년말 인수한 제이콥스오토메이션의 iTRAK 기술에 이번 마그네모션 시스템이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독립 카트 기술(독립 컨베어 시스템)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개별 카트에 대한 지능화된 제어 솔루션에 대한 네트워크 제어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신규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의 탄생까지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KCTNS(www.kctns.com)에서 솔루션을 공급중이다. [전체기사 보기]

4. 바이드뮬러 그룹,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 인수 / 8월

바이드뮬러 그룹이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계열사인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Bosch Rexroth Monitoring Systems GmbH)를 인수한다. 바이드뮬러(Weidmuller)는 양사가 지난 8월 1일자로 해당 인수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사는 인수가에 대한 비밀 유지에도 합의했다. 이로써 바이드뮬러는 풍력발전 분야 모니터링 시스템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는 현재 약 25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 설비용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특히 로터 블레이드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 일례를 들자면 – 결빙 탐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2015 회계년도에 동사는 380만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BLADEcontrol®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바이드뮬러 모니터링 시스템즈”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전체기사 보기]

5. 아나로그디바이스, 이노베이직 인수로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 강화 / 10월

신호 처리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www.analog.com, 한국 대표이사 양재훈)는 확정적 이더넷(Deterministic Ethernet)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노베이직(Innovasic)을 인수했다. ADI는 이번 인수로 멀티프로토콜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과 핵심 구현 기술을 확보하여, 산업 자동화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이노베이직의 리얼타임 산업용이더넷 멀티 프로토콜 지원 솔루션이노베이직은 산업용 이더넷 및 산업용 제어를 위한 하드 리얼타임의 확정적 이더넷을 위한 실리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노베이직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은 현재 Profinet, EtherNet/IP, SERCOS, EtherCAT 등의 산업용 이더넷을 위한 리얼타임 이더넷 멀티 프로토콜(Real-time Ethernet Multi-prococol; REM) 스위치 칩과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구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범용 이더넷과 제조라인 산업용 이더넷간의 수직적 통합을 위한 TSN(Time-Sensitive Networking) 기반 확정적 이더넷 솔루션을 확보했다. [전체기사 보기]

6. 지멘스, 설계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멘토그래픽스 인수 / 11월

지멘스 코리아는 지멘스가 멘토그래픽스(Mentor Graphics)를 45억 달러(5조 3천억 원)에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지멘스는 멘토그래픽스의 전자 IC 및 시스템 설계, 시뮬레이션과 제조 부문에 이르는 탄탄한 솔루션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독일 지멘스 경영이사회 멤버인 클라우스 헴리히 부회장은 “멘토그래픽스 인수로 지멘스는 세계 최상급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지멘스의 강력한 기계,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전기와 전자 시스템에 대한 설계, 테스트,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체기사 보기]

7. 에스에프에이, 에스엔유 프리시젼 475억에 인수한다 / 12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 대표 김영민)이 에스엔유 프리시젼(대표 박희재)를 475억원에 인수한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간 대규모 인수합병이 성사될 전망이다. SFA는 1998년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설비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물류, 태양광 분야 장비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SFA는 지난해 5,260억원에서 올해는 1조 1,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SNU는 서울대학교 공대 박희재 교수가 1998년 설립한 서울대학교 1호 벤처기업. 현재 세계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PSIS(Photo Spacer Inspection system) 및 CDHT(Critical Dimension & Half Tone Measurement Sys), GPIS(Glass Particle Inspection system)를 주축으로 안정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검사/측정장비 사업부문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에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OLED 증착기 사업부문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전체기사 보기]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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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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