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공장 정책뉴스 제1호 서울시 태양광 시민펀드 8월 10일 판매 개시

제1호 서울시 태양광 시민펀드 8월 10일 판매 개시

서울시는 시민이 발전소 건설비용 전액을 출자하고 운영수익을 가져가는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국내 최초 태양광 시민펀드를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KB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5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출시는 그간 1개 기업이 출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던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다수 시민이 출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공유형 태양광 사업으로 전환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월까지 철도차량기지 4개소에 4.25MW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 건설
시민 공모펀드로 건설되는 ‘제1호 서울햇빛발전소’는 서울시 소유 공공부지인 철도차량기지 4개소에 4.25MW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부지 물색, 법인 설립 등 기반 조성을 해왔으며,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한 ㈜GS ITM·㈜도화엔지니어링·KB투자증권·KB자산운용과 펀드상품 개발을 진행하여 왔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참여사간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할을 분담하여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부지 임대 및 제1호서울시민햇빛발전소(주) 관리, ㈜GS ITM은 발전소 시공 및 REC 확보, KB투자증권과 KB자산운용은 펀드 판매와 운용, ㈜도화엔지니어링은 발전소 관리운영으로 역할을 구분하였다.
현재 지축, 개화 차량기지 3MW는 건설을 완료하였으며 도봉, 고덕 차량기지 1.25MW는 8월말 준공 예정이다.
KB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 모바일에서 동시 선착순 판매, 1인당 최대 1,000만원 투자 가능
이번에 출시되는 시민펀드의 공식명칭은 ‘KB 서울햇빛발전소 특별자산투자신탁(대출채권)’이며, 가입기간은 약 3년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대상은 태양광 발전사업 시행법인인 제1호 서울시민햇빛발전소㈜의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서 펀드 운용이 안정적이다.
모집금액은 82.5억원으로 1인당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
이번 펀드는 판매지역에 제한이 없으나 모집금액이 제한되어 선착순 마감될 수 있으므로, 가입을 원할 경우 판매 개시일인 8월 10일 이전에 KB투자증권이나 KB국민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을 방문해서 펀드 계좌개설 등을 완료하고 판매개시일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 계좌개설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본인은 주민등록증을 지참 방문하면 되고, 대리인일 경우 대리인 주민등록증 외에 가족관계 입증서류와 위임장, 거래인감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며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가입금액만큼 계좌에 예치하여야 하며,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펀드에 가입할 경우 공인인증서와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한다.
판매는 KB투자증권 전국 지점과 온라인(www.kbsec.co.kr),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하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펀드는 공공기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금융상품으로 연계하는 첫 시도로 예산 부족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펀드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약자에게 지원하는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하고, 대출채권 상환 후에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위한 발전소로 운영하게 되어 출자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 기부에도 동참하는 “시민공유형 태양광발전소”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을연료전지 사업비 일부를 공모펀드로 조성하는 2차 시민펀드를 협의 중에 있으며, 하반기 전력거래 시장상황 및 부지여건 등을 고려하여 제2호 태양광 시민펀드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태양광 시민펀드는 시민들이 건설비용을 출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이라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이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시민펀드로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 매거진 power@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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