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제품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과 소비자 가전, 자동차 등에서의 내외장재 컬러와 마감재에 전문기업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고성능 코팅 기술 및 혁신 부문 세계 선도기업 악조노벨(AkzoNobel)은 소비자 가전과 자동차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위한 올해의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발표했다.
악조노벨의 최신 컬러 트렌드 가이드는 악조노벨의 컬러 전문가들이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 폰, 태블릿, IT 기기 또는 자동차 인테리어의 느낌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최신 컬러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기획되었다.
악조노벨의 글로벌 디자인 팀은 장식용 도료 사업부가 운영하는 미학 센터(Aesthetics Center)와 함께 올해의 컬러로 “스무스 카퍼(Smooth Copper)”를 선정했다.

악조노벨 김소연 이사
악조노벨의 김소연 아시아 지역 퍼포먼스 코팅 컬러 디자인 매니저는 올해의 컬러로 ‘스무스 카퍼’를 소개했다.

악조노벨의 김소연 아시아 지역 퍼포먼스 코팅 컬러 디자인 매니저는 “악조노벨의 글로벌 디자인 팀은 유행이 될 컬러를 연구하여 찾아내고, 이렇게 찾은 컬러를 4 개의 핵심 트렌드와 8 개의 색채 팔레트, 그리고 72개의 컬러 효과 및 질감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고객사들이 우리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컬러 및 질감 개발에 앞장서게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2015년의 핵심 트렌드를 ‘특별함(Extraordinary)’이라고 소개하며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기존의 고유함으로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다. 컬러 및 재료 트렌드는 점점 더 정교한 방향, 즉 디테일에 신경을 쓰면서 우아함과 장난기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미묘한 차이를 위해 차별화된 재질과 촉감을 찾거나 패션 및 스포츠 액세서리의 강렬한 특징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악조노벨이 제안하는 2015년 컬러 트렌드 중 하나는 무 광택 마감을 강조한 네온에 가까운 밝은 컬러다. 스무스 카퍼를 포함, 골드와 브라운 컬러가 결합된 클래식한 실버 등 메탈 컬러의 유행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악조노벨은 스마트기기 및 자동차에서의 올해 컬러 트렌드도 공개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 기기들은 지난해 제품 외관 커버의 각적인 패턴이 등장했다. 제품의 소재와 질감을 강조하는 자연스런 컬러와 메탈 컬러들이 제품의 메인 모델에 적용됐다. 최근에는 패널형 디자인의 스마트 기기 및 곡면형 스마트폰과 워치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트북은 올해 코팅과 메탈이 주류를 이룬다. 메탈은 자연스러운 컬러에 대한 수요를 지난해 대비 크게 끌어 올렸으며, 패턴 보다 금속질감이 IT기기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내장재는 베이지와 카멜 컬러가 선도할 전망이며, 컨셉트카에서는 과감하고 선명한 악센트 컬러와 천과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외장재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컬러가 나타나고 있다. 세단과 SUV에서는 오렌지, 라이트 블루, 브라운 컬러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형차에서는 비비드한 컬러들이 인기다. 또 실버나 어두운 톤 보다는 밝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외장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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