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설비제작업체(OEM)에 대한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7월 창원과 대구에서 ‘설비 제작 업체(OEM)를 위한 로크웰 오토메이션 솔루션 로드쇼’를 개최, 국제 표준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OEM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 7월 18일 과 7월 20일 설비 제작 업체(OEM)가 집중되어 있는 창원과 대구에서 개최했다.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조 업계에서 그 영향력을 넓혀 가는 다양한 설비 제작 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전시가 진행되었다.
최근 자동화 제어 부문에서 설비 제작의 자동화 부문에 대한 의사 결정이 엔드 유저에서 설비 제작 업체로 이동하면서 제어 부문에 있어 설비 제작 업체의 의사가 매우 중요해 졌다. 특히 해외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국제 표준의 네트워크 통합과 신속한 납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체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의 네트워크 통신망을 기본 매뉴얼로 채택하는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라 기계 설비는 물론 단위기기내의 I/O 통신에 대한 표준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자동화 전문업체들의 OEM 업체에 대한 통합시스템 솔루션이 본격 발표되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지멘스, 미쓰비시전기,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산업 자동화 토털 공급업체들은 물론 필츠, P+F, AC&T, 트라이텍 등 세이프티, 모션 및 산업 네트워크 전문업체들도 OEM 업체를 위한 국제 표준 규격에 대한 소개와 자사 솔루션을 적극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 업체들은 1~2년전부터 별도의 OEM 지원(사업)팀을 꾸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국내 OEM 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 오픈 표준의 통합 네트워크 기반 제공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창원 및 경남지역, 대구 및 경북 지역의 다양한 설비 제작 업체를 대상으로 OEM 통합 솔루션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계 성능 향상과 시장 출시 기한 감소, 비용 절감 등의 요구사항에 대응하여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설비 제작 업체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중점 발표 하였고 자동화 시장에서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설비 제작 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복합 제어기인 CompactLogix와 인버터, I/O, 터치 패널과 같은 컴포넌트를 Ethernet/IP로 연결하여 보다 비용 효율적인 매우 간결한 형태의 자동화 기계 제작 솔루션으로 컴팩트 머신 솔루션이 본격 소개됐다. 컴팩트 머신 솔루션은 설비 제작 업체가 이 솔루션을 통해 개발 및 시운전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기업 전반에 걸쳐 실시간 통신을 하고 효율 성을 극대화하도록 통합 아키텍처 솔루션이 적용된 솔루션이어서 고객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그 혜택을 제공해온 다양한 통합 아키텍처 솔루션이 설비제작 업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EtherNet/IP는 ISO 국제 표준의 개방형 산업 통신 프로토콜의 하나로 변형되지 않은 이더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제안된 산업용 이더넷으로써 하위의 I/O로부터 필드버스와 상위층 관리레벨의 ERP까지의 각종 정보를 끊김없이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요구되는 순차와 모션, 프로세스, 드라이브 제어, 안전과 정보화 등의 기능들을 포괄적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통합 아키텍처는 규모에 관계없이 자동화 전반의 어플리케이션에 단일 플랫폼을 사용하여 총소유비용(TCO)를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컴팩트 머신 솔루션은 과거 대형시스템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통합 아키텍처의 장점을 중소형 설비제작업체(OEM)들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7년 0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