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높은 푸른하늘과, 알록달록한 코스모스, 선선한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를 감상할 수 있는 가을의 계절이 다가왔다. 가을에는 ‘황금빛 물결’을 자랑하는 갈대밭 감상을 빼놓을 수 없는데, 국내 갈대축제 중 손꼽히는 ‘순천만갈대축제’가 오는 10 17()부터 10 19()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는 특히, 새로 개통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갈대밭의 아름다움을 보다 즐겁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스카이큐브

친환경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SkyCube)

지난 4월 개통된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 차량으로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문학관까지 총 4.64km에 이르는 구간을 통해 5.6km2의 갈대군락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스카이큐브는 그린에너지인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여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교통 시스템으로 5대 연안 습지이자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에 등록된 순천만 습지 특유 생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 아울러 작은 구조물과 시스템으로 차량 및 전용 주행로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기간 중 도로 교통과 기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건설 되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문학관역

 

순천만정원에 위치한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탑승한 후, 문학관 역에 하차하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먼저 문학관역에서 내리면 볼 수 있는 동천습지에서는 탁 트인 들녘, 저 너머 흐르는 강줄기, 그리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갈대밭이 펼쳐진다. 그 줄기를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가을의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밑에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순천문학관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 순천문학관에는 순천출신의 김승옥 소설가(대표작: 무진기행)와 정채봉 동화작가(대표작: 오세암)의 생애 및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육필원고, 저서, 만년필, 상패 등이 전시되고 있다.

갈대열차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갈대열차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는 ‘순천만갈대축제’에서 몸이 불편한 노약자의 탑승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는 순천에코트랜스는 이에 대비하여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에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카이큐브를 타기 위한 정원역에서는 순천에코트랜스의 직원들이 승강장까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문학관 역에서는 갈대열차가 준비되어 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갈대열차는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이용 방침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4계절 중 유독 짧게 느껴지는 가을, 이 가을을 한껏 누려보기 위해 스카이큐브 타고 황금빛 갈대밭을 감상해보는 것이 어떨까. [제공: 순천에코트랜스]

아이씨엔 뉴스팀 news@icnweb.co.kr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