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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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저 일렉트로닉스, 지능형 모터 제어와 머신러닝 위한 NXP 마이크로컨트롤러 공급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의 MCX 산업용 및 IoT 마이크로컨트롤러(MCU)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의 MCX 산업용 및 IoT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아이씨엔매거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는 NXP 반도체(NXP Semiconductors)의 MCX 산업용 및 IoT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MCU는 안전한 지능형 모터제어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지능형 주변장치와 가속기를 갖춘 고성능,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NXP의 새로운 MCX N 시리즈 마이크로컨트롤러는 Arm® Cortex®-M33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가속 주변장치와 통신 및 신호 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확장 및 개발이 용이하다. MCX N 시리즈는 저전력 캐시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듀얼 뱅크 플래시, 완벽한 ECC RAM 안전 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일부 MCX N 디바이스에는 NXP의 eIQ® 뉴트론(Neutron)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MCX N 시리즈는 안전한 부팅을 위해 iRoT(immutable Root-of-Trust)와 하드웨어 가속 암호화를 통해 보안 설계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에지록(EdgeLock®) 시큐어 인클레이브(Secure Enclave)와 코어 프로파일(Core Profile)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NXP의 MCX A 시리즈 마이크로컨트롤러는 확장 가능한 디바이스 옵션과 저전력 및 지능형 주변장치를 통해 더 작은 패키지로 보다 용이한 보드 설계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외부 연결을 위해 더 많은 GPIO 핀을 지원하고, 고집적 아날로그 기능으로 최대 96MHz까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MCX A 시리즈는 하드웨어 윈도잉 및 평균화 기능(4Msps 12비트 ADC) 과 함께, 데드밴드(deadband) 삽입기능을 갖춘 3개의 상보성 PWM(pulse width manipulation) 쌍을 제공하는 타이머를 비롯해, 광범위한 주변장치를 갖추고 있다.

MCX A 시리즈는 더 작은 풋프린트의 간단한 전원공급 회로를 통해 높은 I/O 활용도와 전력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전력 아키텍처로 시스템 성능에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NXP 반도체의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소형 개발 플랫폼인 FRDM-MCXN947 및 FRDM-MCXA153 FRDM(Fast Retrieval and Data Manipulator) 개발 보드는 MCUXpresso 개발 툴을 이용해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을 지원한다. FRDM-MCXN947은 고집적, 온칩 가속기와 지능형 주변장치 및 첨단 보안 기능으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MCX N 시리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FRDM-MCXA153은 확장 가능한 디바이스 옵션과 저전력 및 지능형 주변장치를 갖춘 MCX A 시리즈를 탑재하고 있다.

MCX N 시리즈 MCU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mouser.com/new/nxp-semiconductors/nxp-mcx-n-mcus/에서, MCX A 시리즈는 https://www.mouser.com/new/nxp-semiconductors/nxp-mcx-a-mcus/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노르딕, CSA IoT 기기 보안 인증 지원.. 국제 IoT 기기 보안 사양 및 규정 요구사항 통합

CSA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1.0은 안전하게 연결된 세상에 대한 노르딕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아이씨엔매거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를 위한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인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최근 발표한 ‘IoT 기기 보안 사양 1.0(IoT Device Security Specification 1.0)’과 이와 관련한 인증 프로그램 및 ‘제품 보안 인증 마크(Product Security Verified Mark)’를 지원한다.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1.0은 IoT 보안 표준화의 중요한 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조업체들이 설계 시 자사 제품의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사양은 국제적인 제품 보안 요건을 위한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주요 국제 IoT 기기 보안 사양 및 규정 요구사항을 통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인증 프로그램 및 인증 마크는 제품이 이러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음을 보장하며, 인증 마크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IoT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IoT 환경에서는 소비자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르딕은 계속해서 강력한 IoT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르딕은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요구사항을 넘어서는 IoT 제품 개발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르딕의 nRF9160 SiP(System-in-Package) 및 nRF5340 SoC(System-on-Chip)는 PSA 레벨 2 인증을 획득했으며, nRF54H20 및 nRF54L15 SoC는 PSA 레벨 3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인증은 독립기관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노르딕의 실리콘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안전성이 입증되었음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르딕 고객들은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안전하고 인증된 IoT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제품 보안 부문 디렉터인 프랭크 아우네(Frank Aune)는 “노르딕은 항상 무선 솔루션의 최우선 과제로 보안에 주력해 왔다.”며, “CSA의 IoT 기기 보안 사양 1.0은 안전하게 연결된 세상에 대한 노르딕의 비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CSA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노르딕 고객들이 인증 프로세스를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공장을 꿈꾸며..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개막

450개사 2000부스 규모.. 자율 제조 기술 구현 방안 제시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아이씨엔매거진] 올해로 34회의 역사를 이어 온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AW2024)’이 3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전시는 코엑스 전관을 사용해 구성되며,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를 포함해 3월 29일까지 개최된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한다.

오토메이션월드 2024 개막식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이 3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올해 AW 2024에서는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제조 기술을 구현한다는 의미의 ‘지속 가능한 공장 (Make Your Factory Sustainable)’을 주제로 450개사에서 2000부스 규모로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 한다.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2024 (SFAW2024) 전시회 개막 (출처. 유튜브 엔지니어스 채널)

이번 행사는 제조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기술과 솔루션이 탑재된 최신 제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협동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다양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코엑스 A홀)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코엑스 D홀)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코엑스 B홀)으로 구성된다.

제품과 기술 전시 외에도 디지털전환 관련 최신 글로벌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100여 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신제품·신기술 공개 세미나도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술 공급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 기업의 일대일 매칭을 위한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회는 3월 29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ST, “산업용 임베디드 기반 기능 안전 인증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MCU 경쟁력 강화 위한 4대 전략 발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최경화 이사
최경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 이사는 산업 및 임베디드 솔루션 개발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포함한 STM32 MCU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미지. ST)

[아이씨엔매거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2비트 MCU를 통해 모터 제어 및 드라이브와 같은 산업용 제품을 개발하는 임베디드 개발자들의 당면 과제인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FS)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임베디드 MCU에 기반한 에지(Egde)단에서 인공지능(AI)을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AI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난 3월 1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 최경화 이사는 이러한 산업 솔루션 및 임베디드 개발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포함한 STM32 MCU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최경화 이사는 “최근 들어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에서의 기능 안전에 대한 요청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 안전에 관해 고객들이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수 년 동안 모터 제어 및 드라이브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협동로봇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 설비 –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에는 사람과 분리되지 않은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산업 설비나 로봇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기능 안전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ST는 산업용 IEC 61508을 준수하는 SIL 인증을 비롯해서 전자기기 및 가전제품에서 요구하는 IEC 60730 ClassB 인증 등을 위한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 인증된 기능 안전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능 안전은 기계 및 설비로 부터 사용자(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설비의 안전도 보장함으로써 생산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기능 안전 장치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8.5%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츠는 이와함께 오늘날 기능 안전은 제약, 광업, 석유/가스 등과 같은 산업 분야는 물론 제조, 실험, 프로세스 제어에서의 자동화 시스템 사용 증가에 따라 장비손상, 사고 및 환경 영향을 방지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기능 안전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나 구성 요소의 위협적인 상태를 줄이고, 사람과 자산, 환경을 모두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들어 늘어난 사물인터넷(IoT) 및 산업용사물인터넷(IIoT)의 사용 확대도 기능 안전에 대한 시장 수요 확산을 이끌고 있다. 각종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의 확산과 추적, 평가 및 규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IIoT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ST의 5대 제품 카테고리 안내 이미지
ST의 STM32 MCU 기반의 5대 제품 카테고리와 4종의 신제품 시리즈 (이미지.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이와 더불어 ST는 저렴한 임베디드 MCU에 기반해 에지(Edge)단에서 인공지능(AI)을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최경화 이사는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또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ST는 STM 상위 베이스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에지 단에서 저가의 MCU를 사용해 저렴하고 간단하게 AI를 구성할 수 있는 ‘NANOEDGE AI 스튜디오’를 비롯해, 기존에 가지고 있는 AI 모델링을 MCU에 최적화해 C코드로 변환해 주는 ‘STM32 Cube.AI’ 소프트웨어 툴, 리눅스 기반에서 AI 프레임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X-리눅스-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경화 이사는 ST의 STM32 MCU에 대한 4대 전략 방안으로 1) 5대 제품 카테고리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제품 구성, 2) 평가키트, 소프트웨어툴, 클라우드 리소스가 포함된 개발 중심의 에코 시스템, 3) 공급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위한 자사 공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TSMC와 같은 협력사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4) 전세계에서 1천개 이상의 유통파트너사와 매달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커뮤니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채널 확대 등이라고 밝혔다.

최경화 이사는 “이러한 4가지 전략을 통해 STM32 포트폴리오를 계속 늘리고 개발환경 개선과 함께 제조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속적인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손쉽게 STM32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을 확대해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하고, 믿을 수 있는 STM32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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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박장환, 한경대학교 명예교수

[아이씨엔매거진 / 1편(산업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재고한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애매모호한 법조항으로 향후 데이터에 대한 분쟁 발생이 우려된다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그 전문을 읽어볼 수 있다. 그 전문 내용중에서도 제1장의 총칙에서 산업 데이터의 정의, 그리고 제3장 산업데이터의 활용생태계 조성에서 제9조(산업데이터 활용 및 보호원칙)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업에 종사 중인 많은 기업인들은 이 산업디지털전환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더구나 이미 2년이라는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기업인들은 이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산업데이터의 정의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의 생태계 조성을 정의한 제3장 제9조가 애매모호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산업계가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되어 클라우드 사용이 시작되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계, 설비 등, 그리고 여러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각종 기술자산(Technical Asset)에 대한 데이터 사용권에 대해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계약이 없으면 기업의 중요자산인 데이터가 더 이상 엔드유저인 기업소속이 아닌 벤더들이 임의로 데이터를 사용.수익할 권리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소비자인 엔드유저가 당연히 행사하여야 할 권리를 오히려 벤더들이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기업의 디지털화/-전환을 위해 투자된 모든 비용과 인적자산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계약이 없으면 그 결과물을 합법적으로 벤더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엔드유저의 데이터를 다른 기업 혹시 엔드유저의 경쟁회사와 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엔드유저의 피해는 보상받을 수도 없다. 데이터 사용,수익할 권리를 얻기 위해 별도의 계약을 한다고 해도 엔드유저가 불리할 것은 분명하다.

데이터의 실제 소유주여야 할 엔드유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엔드유저는 기업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물적.인적 재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소유해야 할 기업의 결과물로서 중요 자산인 데이터를 벤더가 가져가서 사용.수익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더구나 데이터에 약간의 변형과 가공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이용한다면 엔드유저의 손실은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다.

엔드유저의 기업 기술자산들이 여러 벤더들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별도의 계약과는 관계없이 더욱 복잡해진다. 이는 한가지 예를 들어 보인 것뿐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산업디지털전환법의 전문에서도 엔드유저에게 유리한 조항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찾아볼 수가 없다. 데이터는 무형의 자산이고 특허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데이터의 오,남용을 위해 당연히 투명성을 담보해야 하지만 모든 문구가 애매모호하여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하면 엔드유저에게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법안은 말이 좋아 산업디지털전환법이지 사실은 엔드유저에게 무슨 도움을 주는지 알 수가 없다.

더욱 주의할 것은 이 산업디지털전환법은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국회를 통과하여 이미 그 효력을 발생하고 있다. 지금 엔드유저의 데이터가 혹시 다른 곳에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지속적으로 디지털화/-전환이 이루고 지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가 도입되면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이때부터는 산업디지털전환법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데이터의 사용.수익권 문제가 엔드유저에게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갑을 관계로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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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벤더가 합법적으로 국내 데이터를 거래하고 해외로 유출하는 것이 가능해 질 수 있다

또 한가지 언급할 것은 산업디지털전환법의 제1장 총칙 중에서 산업 데이터의 정의가 너무 광범위하다. 데이터의 활용이 본격화되는 머지않은 시간에 내 기업의 데이터 사용 및 수익을 방어하기 위해 맺어야 하는 별도의 계약이 너무 많고, 혹시 스마트 시티 데이터도 산업데이터에 포함시켜서 사용.수익권을 다투게 된다면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할지 걱정스럽다. 덧붙여 중요한 국가의 산업과 관련되는 국영기업이나 연구소도 사용.수익권 계약을 별도로 해야 한다면 더욱 더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구나 해외의 벤더가 국내 현장에 설치된 장비나 설비 등을 통해 획득한 국내의 데이터를 산업디지털전환법을 근거로 사용.수익권을 주장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을의 입장에서 새로운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감수해야 된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자국의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행위인데 국내의 산업디지털전환법은 단순하게 디지털화/-전환을 촉진한다는 생각으로 수월하게 국내기업들의 데이터 거래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출까지도 합법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된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아마 혹자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할 수도 있다. 제1장 총칙에 제2조(정의) 2항에 정의된 내용에 따라,

-“산업데이터 생성”이란 산업활동 과정에서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통하여 기존에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산업데이터가 새롭게 발생하는 것(산업데이터의 활용을 통하여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데이터가 발생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말한다.-

여기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산업데이터가 새롭게 발생하는 것” 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극히 일부분의 데이터에 해당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이는 허울 좋은 문장이고 실제로 데이터를 약간 가공해도 새로운 데이터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이미 존재했던 데이터 없이 어떻게 완전한 새로운 데이터가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디지털전환촉진법이 디지털화와 디지털전환을 가로막는다면..

끝으로 이글을 마치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자 한다.

“엔드유저가 기업의 혁신을 위해 많은 비용과 인적자원을 투자하여 디지털화/-전환을 수행하였다. 이 투자의 결과물로 확득한 데이터를 기업의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계약을 벤더들과 맺어야 하고 별도의 계약이 없으면 벤더가 일방적으로 엔드유저의 데이터를 사용.수익할 권리를 갖는다“

과연 귀하께서는 디지털화와/-전환을 하시겠습니까? [끝]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1)편 (박장환 명예교수)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2)편 (박장환 명예교수)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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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박장환, 한경대학교 명예교수

[아이씨엔매거진] 산업의 디지털화가 점점 더 가속화되면서 현업에 근무하시는 유저들도 과거에 비해 많은 격세지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아마도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의 영향을 받아 여러 다양한 기술들 –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CPS(Cyber Physical System) 등등 – 이 수면위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기술들이 각종 산업분야에 활용되면서부터 데이터들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한 이슈가 된 것이다.

수 많은 데이터들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만들어져 나오고 있으며 이 데이터들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이미 유럽에서는 데이터법(Data Act)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남아도는 데이터의 재활용을 위해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을 벤더와 엔드유저, 그리고 제 3자들(Third Party) 사이의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약칭; 산업디지털전환법)’이 만들어져 2021년 국회에서 통과되었고, 2022년 7월 공식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 이 법안의 효력이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한번 더 살펴보고자 한다.

산업디지털전환법이 발생시킬 문제점도 고려해야 한다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이하; 산업디지털전환법)은 기업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사용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에 활력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새롭게 제정된 법이다. 현재까지 산업디지털전환법에 대해 언론보도가 상당히 많이 있었지만 그 법안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없어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다른 각도로 한번 살펴볼 필요도 있어 – 다시 말하면, 법리적인 측면보다는 기술적인 면이나 일반 상식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산업 현장 데이터에 대한 사용.수익권이 이전된다

산업디지털전환법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논점은 데이터 사용.수익권으로 일종의 데이터 소유권(권리)이 될 수도 있다. 더구나 산업 데이터의 정의도 광범위하게 규정되었기 때문에 파장의 여파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의 디지털화 증가와 더불어 산업디지털전환법은 엔드유저에게는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중요한 관계가 있다. 이 문제를 엔드유저들 입장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기계나 설비를 개조하고자 하는 기업은 새로운 수익창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조(디지털화)를 통한 많은 비용의 저감과 더불어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에 대비한 현장의 디지털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서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라는 추상적인 단어와 함께 디지털 개조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디지털 개조(Digital Retrofit)는 인더스트리 4.0의 영향을 받아 개조(Retrofit)에 최근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디지털 개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현재 여러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비 자동화 프로젝트는 사실상 디지털 개조라 할 수 있다. 디지털화 즉, 디지털 개조를 기반으로 수익창출이 증가하거나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성함으로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행했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화/-전환에 따른 세계적인 추세로 기업환경의 변화가 요구되어 생산시설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머지않아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도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생각이 든다.

현재 산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생산(Smart Manufacturing)이 비록 스마트 팩토리와는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문제는 실제 생산활동에 있어 발생되는 데이터의 재활용도가 높지 않은 관계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 사이에 상호이익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의 재활용이 필요한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여기서 고려해야 할 문제는 데이터 재활용은 기업들 사이에 데이터의 공유를 위한 상호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 사이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U의 데이터법(Data Act)에서는 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들과 엔드유저들의 권리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 국내에서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법은 데이터의 공유보다는 아마 데이터의 사용.수익할 권리를 내세운 소유 권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 박장환, 한경국립대학교 명예교수

EU의 데이터법과 국내의 산업디지털전환법은 다르다

법제화면에서 살펴보면, 유럽 EU의 데이터법(Data Act)에서는 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들과 엔드유저들의 권리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 국내에서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법은 데이터의 공유보다는 아마 데이터의 사용.수익할 권리를 내세운 소유 권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제정된 산업데이터전환법은 몇 개의 조항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산업디지털전환법을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본다.

디지털화와/– 전환을 위해 디지털 개조 참여자는 기계나 설비를 판매했던 벤더, 그리고 디지털화/-전환을 위해 디지털 개조를 시행하는 시스템 통합 벤더(System Integrator), 그리고 센서 제조 벤더, 분석 툴 벤더, 예측 보수 유지 등에 필요한 통신장비 판매 벤더 등으로 구성될 수 있다. 이 경우에 엔드유저와 데이터 사용권리(소유권 계약)은 어떻게 할 것이고 새로운 데이터 발생기준은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소유권을 배분 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한 개조하고 하는 또 다른 설비나 기계가 다른 벤더라면 문제는 매우 복잡해진다. 이는 도로상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 판결하는 것처럼 단순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절대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상황이지만 엔드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기업의 디지털화에 시간과 비용의 투자 그리고 인력을 투입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이런 복잡한 문제로 피로도가 발생할 것이다. 이로 인해 엔드유저는 디지털화와/-전환에 회의가 생기게 될 수도 있다. 디지털 개조를 해서 디지털화와 디지털전환을 하고자 하지만 벤더와 엔드유저 사이에 상호계약을 맺어 데이터 소유권 문제를 다투고자 한다면 자신의 회사가 손해를 보거나 자칫 잘못하면 회사를 위기에 빠트릴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누가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디지털화/-디지털 전환을 하고자 하겠는가? 아마도 디지털 개조를 하고자 하는 엄두도 나지 않을 것이다.

산업 현장에서 기업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특히 디지털 개조를 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한번 직접적으로 이런 산업디지털전환에 대한 데이터 소유권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게 된다면 그 누가 디지털화와 디지털 전환을 하고자 할지 궁금하다. 앞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자동화 – 즉 클라우드 자동화 – 가 현장에 도입되고 데이터의 활용도와 동시에 중요성이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데이터의 공유와 소유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2편으로 계속]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1)편

[칼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재고한다(2)편

콩가텍, 보쉬렉스로스의 ctrlX OS 지원으로 산업용 IT 및 OT 연결성 지원 임베디드 솔루션 강화

ctrlX OS 채용으로 지속가능성, 민첩성 갖춘 확장 가능한 모듈형 솔루션 개발 가능해져

콩가텍과 보쉬렉스로스의 만남
(왼쪽부터) 도미닉 레싱(Dominik Ressing) 콩가텍 CEO, 슈테펜 윙클러(Steffen Winkler) 보쉬 렉스로스 자동화 전동화 영업 사업부 책임자

[아이씨엔매거진]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Congatec)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와 협력으로 자사의 임베디드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리눅스 기반의 ctrlX OS(운영체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제 콩가텍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제품은 ctrlX OS와 관련된 지속적인 개방 생태계의 일부로서 지속가능성과 민첩성을 갖춘 확장 가능한 모듈형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신의 운영기술(OT)에 활용할 수 있으며, 그 활용 범위는 임베디드 및 에지 디바이스에서 에지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에서 ctrlX OS는 자동화, 로보틱스, 의료 기술, 에너지/스마트그리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ctrlX OS 채택에 따라 앞으로 임베디드 컴퓨팅 시장은 ctrlX 스토어의 모든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앱에 액세스할 수 있다. 보쉬 렉스로스 및 ctrlX World 파트너 네트워크에 속한 제3자 제공업체의 앱은 개방형, 모듈형 접근방식을 따르며, 그 범위는 모듈, 엔드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통합까지 확장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결합된 빌딩 블록은 에지 및 클라우드 통합을 포함한 복잡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간소화하며 이로 인해 수준 높은 설계 보안을 제공함과 동시에 출시 기간이 단축된다.

도미닉 레싱(Dominik Ressing) 콩가텍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콩가텍이 현장에서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적용 분야에 종합적이고 통합된 애플리케이션-레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있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보쉬 렉스로스는 콩가텍의 안전한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모듈형 및 개방형 설계 접근 방식에 매우 포괄적이고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하는 강력한 파트너다. 이번 협력으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듈형 및 확장형 솔루션 제품의 매력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슈테펜 윙클러(Steffen Winkler) 보쉬 렉스로스 자동화 전동화 영업 사업부 책임자는 “업계가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관련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개방적이고 모듈화 됐을 뿐 아니라 수요 지향적인 확장 가능한 솔루션 플랫폼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보쉬 렉스로스는 이 같은 가치를 대표하고 구현해내는 또 하나의 파트너 회사를 확보하게 됐다. 제조사 독립 표준에 따라, 이제 ctrlX OS에 기반한 임베디드 컴퓨팅 플랫폼의 모든 구성을 지원해 ctrlX OS를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운영체계로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쉬 렉스로스는 콩가텍의 안전한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모듈형 및 개방형 설계 접근 방식에 매우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하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

도미닉 레싱, 콩가텍 CEO

개발자들은 콩가텍에서 ctrlX OS 라이선스가 직접 탑재된 컴퓨터 온 모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콩가텍 고객은 현재 60여 개의 앱이 있는 ctrIX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ctrlX OS를 통해 리눅스 기반 실시간 운영체계와 함께 근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고도의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앱과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ctrlX 스토어는 PLC 애플리케이션, 모션 컨트롤 및 통신, 엔지니어링 툴 등의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은 방화벽 및 VPN 클라이언트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IoT와 클라우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독일 데겐도르프(Deggendorf)에 본사를 둔 콩가텍(congatec)은 2004년 설립돼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제품과 서비스에 주력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선도 기업이다. 콩가텍의 고성능 컴퓨터 모듈은 산업자동화, 의료장비, 교통, 통신을 비롯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ctrlX OS; Linux operating system for industry

ctrlX OS는 자유와 개방성 측면에서 ctrlX AUTOMATION의 미래 자동화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이 Linux 기반의 산업용 운영 체제는 과거에는 ctrlX CORE 제어 시스템에서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제 산업 환경을 위한 별도의 솔루션으로도 제공된다. ctrlX OS는 현장 레벨로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레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ctrlX OS: Linux operating system for industry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시장 진입 시간 단축
  • 높은 시스템 가용성
  • 생산의 유연성
  • 우수한 성능
  • 네트워크 전체에 적용되는 동일한 표준 (소프트웨어, 보안, 도구 및 통신 인터페이스)
  • 자동화 피라미드 전체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의 광범위한 배포
  •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위한 고성능 플랫폼
  • 하드웨어 독립적인 운영 체제

산업에서는 점점 더 분산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향하고 있다. 동시에 정보는 최대한 통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보안, 도구 및 통신 인터페이스에 적용되는 동일한 표준이 전체 네트워크에 적용된다.

ctrlX OS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산업용 Linux 운영 체제는 하드웨어에 독립적이며 ctrlX AUTOMATION 포트폴리오 전체에 파트너 솔루션을 포함하여 더 많은 자동화 구성 요소를 원활하게 연결된다.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은 자동화 토폴로지의 모든 수준에서 더 쉽고 유연하게 개발, 설치, 업데이트 및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공장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자동화에서 가상 테스트와 DevOps와 같은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관행을 가능하게 한다. 하드웨어 독립성은 하이퍼바이저 플랫폼, 데이터 센터, 엣지 서버 또는 클라우드에서 가상 제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ctrlX OS는 산업용 IT 및 OT 응용 프로그램의 통합을 지원하며 산업에서 서버, 엣지 및 클라우드 자동화의 기반이 된다. ctrlX OS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ctrlX AUTOMATION의 전체 생태계에 액세스할 수 있다. ctrlX Store에서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모든 하드웨어에서 자체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도 있다. 웹 기반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과 안전한 사용자 관리는 작업 중 사용자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안도 고려되었다. 강화된 소프트웨어 스택은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을 보장한다.

네트워크의 모든 장치는 고성능 ctrlX 데이터 레이어를 통해 연결되고 데이터가 교환된다. ctrlX OS에는 모든 장치에 대한 표준화된 도구 체인과 기업이 자체 앱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ctrlX 자동화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있다.

따라서 ctrlX AUTOMATION에서 사용하고 가장 현대적이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는 검증된 산업용 Linux 기반 운영 체제인 ctrlX OS는 다른 자동화 구성 요소 공급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CTO, “인텔은 모두가 기대하는 신뢰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인텔, 5차 연례 제품 보안 보고서 발표.. 투명한 제품 보안 보증 실천

2023 Product Security Report
2023 Product Security Report

[아이씨엔매거진] 인텔은 2023 제품 보안 보고서(2023 Product Security Report)의 결과를 공개했다. 인텔은 업계 리더십과 투명한 제품 보안 보증 실천을 통해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 2023년 공개된 취약점의 94%에 대해 선제적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소프트웨어 및 첨단 기술 그룹 총괄인 그렉 라벤더(Greg Lavender) 수석 부사장(EVP)은 “인텔은 보안에 대한 투명한 접근 방식이 설계 근간부터 방어를 구축할 수 있는 제품 혁신과 함께 고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무엇이 안전하고, 안전하지 않은지 정의할 수 있는 경계를 확장하려면 워크로드를 보호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회복탄력성까지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인텔은 주요 보안 보증 프랙티스를 통해 고객을 비롯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모두가 기대하는 보안 수준을 달성하고, 신뢰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해 총 256명의 연구원(2022년 181명에서 증가)이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353개 취약점을 해결했다. 프로젝트 서킷 브레이커(Project Circuit Breaker)를 통한 윤리적 엘리트 해커 커뮤니티도 여기에 포함된다. 수년간 인텔처럼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우선시해 온 기업들은 여전히 보안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이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항하며 전체 생태계를 개선하고 고객을 위한 1차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는 2023년 AMD에서 보고된 플랫폼 펌웨어 취약점이 인텔보다 3배 더 많았다는 실질적인 보안 관련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 주요 내용: 5차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텔은 2023년에 하드웨어 및 펌웨어 취약점을 전년 대비 39%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2) 전년 대비 펌웨어 취약점(38% 감소)과 하드웨어 취약점(47% 감소)이 줄어든 반면 소프트웨어 취약점(208% 증가)이 늘어났는데, 이는 인텔의 버그 바운티 및 보안 연구원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된 결과이다.

3) 2023년에 해결된 취약점 353가지 중에서 256가지가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된 취약점이었다.

4) 2023년에 외부 출처에서 보고한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의 89%가 바운티 자격을 얻었으며, 무려 256명에 달하는 연구원들이 인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 2023년에 AMD는 인텔과 비교해 Chain of Trust/Secure Boot 펌웨어 구성요소 및 기능에서 3.5배가 넘는 취약점이 발견되었다.

최근 인텔 의뢰로 ABI Research에서 조사한 백서에 따르면, AMD,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Arm 등 상위 5개 기술 벤더의 활동을 비교 평가한 결과 인텔이 제품 보안 보증 부문에서 실리콘 분야 리더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인텔은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보안 보증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자사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ABI Research
The Ranking of the Security Assurance Practices of the top silicon vendors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사용한 제품에서 보안 문제 또는 침해가 발견되었다고 밝혔고, 40%가 보안 보증을 감안했을 때 안전한 개발 수명 주기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었다. 이에 따라 품질 및 보안 보증에 대한 기준을 최대한 엄격하게 유지하려면 인텔의 투명성과 선제적 대응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인텔은 “하드웨어가 안전하지 않다면 시스템도 안전할 수 없으므로 기술 벤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인텔은 강력한 보안 보증, 빈틈없는 사고 대응, 커뮤니티 및 연구 지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수많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고유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 AI 데이터센터용 이중-위상 전력 모듈 출시

OptiMOS™ MOSFET 기술의 혁신과 새로운 패키징 및 고유의 마그네틱 구조 결합

AI 데이터센터 용 TDM2254xD 이중-위상(dual-phase) 전력 모듈 시리즈
인피니언 AI 데이터센터 용 TDM2254xD 이중-위상(dual-phase) 전력 모듈 시리즈

[아이씨엔매거진 오승모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동급 최고의 전력 밀도, 품질 및 총 소유비용(TCO)을 가능하게 하는 AI 데이터센터용 TDM2254xD 이중-위상(dual-phase) 전력 모듈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DM2254xD 시리즈는 OptiMOS™ MOSFET 기술의 혁신과 새로운 패키징 및 고유의 마그네틱 구조를 결합하여 견고한 기계적 디자인으로 업계 최고의 전기 및 열 성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AI GPU(그래픽 프로세서 유닛) 플랫폼의 높은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TCO를 크게 줄이도록 한다.

AI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3배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데이터센터는 이미 전세계 에너지 공급의 2퍼센트 이상을 소비한다. 따라서 탈탄소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 및 아키텍처를 찾아야 한다.

친환경 AI 팩토리로의 여정을 위한 인피니언의 TDM2254xD 이중-위상 전력 모듈은 XDP™ 컨트롤러 기술과 결합해서 뛰어난 전기, 열, 기계적 동작으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전압 레귤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TDM2254xD 모듈의 고유한 디자인은 전류와 열 전도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덕터 디자인을 통해 전력 스테이지에서 방열판으로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최대 부하에서 업계 평균 모듈보다 2% 더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GPU 코어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면 상당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를 컴퓨팅하는 데이터센터가 수 메가와트를 절약하도록 하며, 이것은 시스템 수명 동안 CO2 배출을 줄이고 수백만 달러의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지원 양방향 전류 감지 증폭기 출시

서버, 전동공구, 산업용 모터 제어,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

ST 마이크로의 TSC 2020 전류 감지 증폭기
100V 허용 입력과 내부 고정 이득을 갖춘 TSC2020 양방향 전류 감지 증폭기

[아이씨엔매거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100V 허용 입력과 내부 고정 이득을 갖춘 TSC2020 양방향 전류 감지 증폭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정확도를 보장하면서도 보호 및 이득 설정을 구성하는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외부 부품을 제거해 공간을 절감해 준다.

이 양방향 전류 방지 증폭기는 서버, 전동공구, 산업용 모터 제어,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AEC-Q100 인증도 획득해 모터 제어식 윈도우 리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트랙션 인버터와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사이드 또는 로우-사이드 전류 감지에 적합한 이 TSC2020은 -4V ~ 100V에 이르는 넓은 공통모드 전압 범위를 제공해 48V 시스템과 더 높은 전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정밀 내부회로를 통해 입력 오프셋 전압을 ±150µV 이내로 보장하면서 외부 션트 저항의 크기를 대폭 줄이고 전력 손실을 낮춘다. 매우 낮은 강하 전압도 감지하기 때문에 측정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최소 100dB의 공통모드 제거(Common-Mode Rejection) 기능은 인라인 모터 제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변동하는 공통모드 전압에 노출되더라도 일관된 정확도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향상된 PWM 제거 기능으로 모터 드라이브 및 스위칭 모드 전력 컨버터의 높은 노이즈 내성을 보장한다.

별도 트리밍이 필요없는 TSC2020은 20V/V의 고정 이득을 통해 외부 부품을 줄이면서 부품원가(BoM)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0.3%의 이득 오류와 3.5ppm/°C의 드리프트로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