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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연결성과 혁신으로 새로운 세상를 열다

Attendees enjoy a "Whoa" experience with virtual reality at CES2017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혁신·연결성(Connectivity)’ 행사인 국제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7이 지난 8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획기적 제품들이 소개되며 세계 주요산업 기업들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기록까지 연출했다.

CES 2017에서는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들이 전시됐다. 참가기업 수 3800여개에 260만 순평방피트가 넘는 전시공간 등 신기록도 쏟아졌다. 유레카파크 마켓플레이스(Eureka Park Marketplace)에 스타트업 600여 곳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세계 최대기업들이 환영을 받으며 행사에 참가했다. 미국 이외 지역 출신 5만 5000명 등 총 17만 5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글로벌 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행사의 공식통계를 발표하는 장면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의 가장 까다로운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CES 2017이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업계는 연결성·혁신을 통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며 그야말로 우리 삶의 곳곳에 닿고 있다”며 “오늘날의 연결된 세상은 이번 주 CES 2017에서 그 면모를 완전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CES 역사상 가장 크고 담대한 쇼”라고 덧붙였다.

캐런 춥카(Karen Chupka) CTA CES·사업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타트업에서 안정된 기업까지, 전통적 기술업체들이 여행·스포츠 등 신산업 기업과 50주년 CES 행사를 함께 하면서 기술들을 적극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연결성이 화두다”며 “무대를 통해 공개된 기술형태에서나 중요한 비즈니스 대면접촉에서 모두 그렇다”고 강조했다.

존 페니(John Penney) 스타르츠(Starz) 최고전략책임자는 “CES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거래 쇼인데, 현재는 그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의 가장 위대한 혁신가·기업·기술·제품·기업가가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CES는 현재 글로벌 혁신시스템의 필수요소로 우뚝 섰다”며 “CES와 그 참가자들은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짓 칼린(Bridget Karlin) 인텔(Intel) 사물인터넷(IoT) 담당 전무이사는 “CES 2017은 우리가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보여준 글로벌 박람회였다”며 “이 혁신의 시대에서 기술은 그것이 만들어낸 기기들은 물론 기술로 가능해진 경험들 때문에도 가치 있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Toyota unveils new concept car at Media Day

 

CES 2017에서 연결성은 전시장 곳곳,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smart cities)부터 디지털헬스와 5G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확인됐다. CES 컨퍼런스 트랙들의 핵심 주제 역시 연결성이었다. 5G는 우리의 연결된 세상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며, 그 연결된 생태계 전체가 CES 2017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짐 몰트(Jim Mault) 퀄컴라이프(Qualcomm Life) 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CES 2017은 5G의 미래를 위한 커밍아웃 파티였다”며 “5G 덕분에 2000만개의 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CES 2017에는 각국 정부 관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인사로는 각각 세 명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와 미국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위원, 앤서니 폭스(Anthony Foxx)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장관과 딘 헬러(Dean Heller) 상원의원, 하원의원 7명이 있다. 그밖에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국토안전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특허청(Patent and Trademark Office) 대표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유명한 글로벌 정치 리더들 중에는 콘스탄틴(Constantijn) 네덜란드 왕자와 프랑수아 피용(Franҫois Fillon) 프랑스 대선후보, 악셀 르메르(Axelle Lemaire) 프랑스 혁신·디지털부(Ministry for Innovation and Digital Affairs) 차관과 헹크 캄프(Henk Kamp)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제이미 레예스 로블스(Jaime Reyes Robles) 멕시코 할리스코주 혁신·과학·기술부 장관과 아데바요 시투(Adebayo Shittu) 나이지리아 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장관, 나브딥 베인즈(Navdeep Bains) 캐나다 혁신·과학기술·경제개발부(Ministry of 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장관과 브래드 두굿(Brad Duguid)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발전·성장부 장관, 매트 핸콕(Matt Hancock)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and Sport) 디지털·문화 장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존 고드프리(John Godfrey)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공공정책 담당 수석부사장은 “CES는 정부 관리들이 우리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다”며 “올해 행사에서 많은 핵심인사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CES는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150여 개국 참가자와 100개 이상의 공식 대표단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존 이베이(John Ivey) 미텍코퍼레이션(MiTek Corp.)·아틀라스IED8(AtlasIED8)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내 해외 파트너들을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내가 그들을 초청하고 그들이 모두 자리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CES 2017에는 세계 유명 인사들도 빠지지 않았다. 할리우드·스포츠·e스포츠·음악 분야 스타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아이샤 타일러(Aisha Tyler) CES 홍보대사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야구 올스타인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미국 프로농구선수 샤킬 오닐(Shaquille O’Neal)과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배우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등이었다. CES 2017의 유명인사 참석자 전체명단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CES 주최측은 ”6500여명의 취재진이 파견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매스컴보도가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또한 ”이번 행사는 해시태그 #CES2017을 통해 140만번 가까이 언급되는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인상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CES 2017에서는 다양한 시상식이 열렸는데, 엔가젯(Engadget)이 뽑은 ‘CES 최고상(Best of CES awards)’과 리빙 인 디지털 타임스(Living in Digital Times)가 시상한 ‘모바일 앱 쇼다운(Mobile App Showdown)’이 대표적 행사였다.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Virgin Group) 회장이 주관하는 익스트림 테크 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 최종전 참가자를 가리는 행사도 치러졌는데, 수상자들에게는 브랜슨 회장 소유의 네커 아일랜드(Nekar Island)에서 열릴 최종전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작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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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CES 아시아가 오는 6월 7~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장래가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신 아이디어·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웹사이트(CESAsia.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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