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oT 기술 매거진 - 아이씨엔
Home » 마켓뉴스 » 시장분석 » 지능형 기업, 아직은 2%에 불과… 지브라 지능형기업 지수 발표

지능형 기업, 아직은 2%에 불과… 지브라 지능형기업 지수 발표

대다수가 IoT 전략 수립 단계 … 일부는 이미 적극적인 솔루션 배치 진행

고객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를 돕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강화된 러기드 모바일 컴퓨터, 바코드 스캐너, 바코드 프린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실시한 ’지능형 기업 지수(Intelligent Enterprise Index)’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세계적인 조사는 회사들이 ‘지능형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분석했으며, 이들이 가시성, 효율성, 성장률 제고를 위해 어떻게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세계 기업들 중 48%가 지능형 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전반적인 지수는 50-75점 사이를 기록했다. 약 5%의 기업만이 해당 지수에서 75점 이상을 받았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응답 기업들 중 약 51%가 50-75점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능형 기업’으로 간주되는 기준점인 75점 이상을 받은 기업은 2%에 불과했다.

지능형 기업이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관계를 활용해 가시성을 개선시키고,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동원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브라 물류센터 이미지

’지능형 기업 지수’는 회사들이 현재 지능형 기업을 정의하는 기준들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평가 기준에는 사물인터넷(IoT) 비전 및 도입 계획, IoT 관련 투자대비수익(ROI) 향상을 위한 사업적 노력 등이 포함된다. 해당 기준들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와 하버드 기술경영센터(TECH)가 공동 개최한 ’2016 전략적 혁신 심포지엄: 지능형 기업(2016 Strategic Innovation Symposium: The Intelligent Enterprise)’에 참석했던 기업 임원진, 업계 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담당자들에 의해 규정됐다.

지능형 기업의 골조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빌리티, IoT를 통합해 기업 자산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지”하는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상태, 위치, 활용도, 선호도 등의 운용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활용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된다. 이는 적시에 적절한 사람에게 제공돼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보다 나은 결정을 적시에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아태지역에서는 38%에 달하는 기업들이 IoT에 매년 백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80%는 향후 1-2년 내에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아태지역의 기업들 중 67%는 투자 규모가 11% 또는 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9%의 기업들은 IoT 구축을 실행하지 않았거나 전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지금은 전사적으로 IoT를 구축한 기업의 비율이 36%에 불과하지만, 추후에는 65%가 기업 전반에 IoT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지역 71%의 기업들은 IoT 투자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고객 경험 향상’을 꼽았다. 미래에는 ’매출 향상(54%)’과 ’새로운 시장 진출(53%)’이 핵심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적인 측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문화적 요소에도 깊은 고찰이 요구된다. 81%의 기업들은 IoT 계획의 투자대비수익(ROI)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고 답했으며, 73%는 IoT 도입에 필요한 문화 및 프로세스 변화를 아우르는 IoT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54%의 기업들은 IoT 솔루션 도입에 대한 반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련 대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7%만이 대응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약 83%의 기업들은 IoT 솔루션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하루에 한 번 이상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직 34%만이 직원들에게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정보는 이메일(69%)을 통해 전달되거나 기초 데이터(67%)의 형태로 제공됐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톰 비앙컬리(Tom Bianculli)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지능형기업을 하나의 여정으로 보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어느 단계를 거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 ”아직 많은 기업들이 IoT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목표 사용 사례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배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조사는 2017년 8월 3일부터 23일까지 헬스케어, 제조업, 리테일, 물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브라질 등 9개 국가의 IT 의사 결정권자 908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그 중 3분의 1은 중국, 인도, 호주/뉴질랜드 등 아태지역에 해당된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추천 기술기고문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hil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