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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메트로닉스 인수로 자동화 솔루션 풀 라인업 추진

LS산전(대표 구자균)은 6월 22일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공장자동화 제품인 서보(Servo) 개발, 생산, 판매 업체인 메트로닉스(Metronix)와 M&A(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화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김병균 메트로닉스 사장이 체결한 M&A 계약에 따르면, LS산전은 오는 9월까지 총 88억 원을 투자해 메트로닉스의 지분 60%(약 24만주)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메트로닉스(www.mecapion.com)의 핵심 제품인 서보시스템은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정밀 속도제어와 위치제어에 사용되고, 주로 반도체 및 LCD 제조장비, 공작기계, 사출기, 시뮬레이터, 정밀 이송장치 등 정밀 기계에 적용되며 공장효율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린에너지 제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서보시스템은 일반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와 다양한 자동화기기들을 컨트롤하는 PLC와 함께 공장자동화의 핵심 제품이다.

지난 95년 설립된 메트로닉스는 인코더, 모터, 드라이브, 모션 & 로봇 시스템까지 자동화시스템을 일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이다. 현재 임직원 수 200여명, 지난해 매출액 180억원으로, 국내 서보시스템 업체로는 최대 규모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트로닉스는 대구시 달서구 성서첨단산업단지 와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생산공장이 있다. LS산전은 “메트로닉스의 무석 공장이 자동화 제품을 생산하는 LS산전의 중국 무석 공장과 10여분 거리의 인근에 있어 중국에서 또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대기업 진출이 없었던 대구시에 대기업이 투자를 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업체들이 7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국내 서보 시장에 국내기업인 LS산전이 투자를 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LS산전은 자동화기기 중 인버터와 PLC 제품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독자적인서보시스템 사업은 추진하지 못했다.

메트로닉스 제품과 LS의 연구 통합으로 시너지 기대

LS산전은 이번 메트로닉스 인수로 인버터, PLC와 함께 서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모션과 로봇시스템도 갖춰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돼 산업자동화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자동화제품 일괄공급이라는 고객의 니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풀라인업에 따른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의 인수 후 메트로닉스의 매출은 2010년 350억원, 2013년 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서보 시장은 올해 1,300억원에서 2011년 1,800억원 규모로, 세계 서보 시장은 올해 51억달러에서 2011년 59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서보시스템 시장은 야스카와전기와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업체가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유럽 및 미국업체들이 20%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메트로닉스는 4.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메트로닉스의 서보시스템은 서보모터, 서보드라이브, 인코더를 중심으로 하고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94%를 서보시스템이 차지하고 있는 서보시스템 전문 토종 개발업체이기도 하다.

산업IT분야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아이씨엔 오승모 대표는 “메트로닉스 인수는 지난 1년여 동안 긴밀한 협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메인 메이커로 성장한 PLC와 인버터를 기반으로 그동안 제품 라인업 구성에서 취약한 부분이었던 서보시스템 제품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일본 야스카와전기 및 미쓰비시전기의 서보시스템을 LS산전의 시스템에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해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통합 자동화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9년 07~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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