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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설비투자, 6.8% 감소하고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될 것

올해 설비투자가 어두워지고 있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의 대규모 기업집단들도 2008년 12월말이 되도록 2009년도 투자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선도적인 이들 대기업들이 그러할 진데, 중소기업들의 심정은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은행은 2009년도 설비투자가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부분의 설비투자가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9년도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의 설비투자도 지난 2002년이후 7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산업은행이 최근 발표한 ‘주요기업의 2009년도 설비투자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액은 91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계획 98조 3000억원에 비해 6.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 IT산업(9.3% 투자 감소)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며, 비제조업에서는 운수, 건설, 통신서비스 중심의 소폭 감소가 원인이다.

투자 동기별로는 생산능력 확충 중심의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74.0%)가 설비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합리화 투자(13.0%)와 연구개발투자(3.4%) 비중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 투자는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업(-8.0%)보다 중소기업의 감소폭(-31.1%)이 더 클 전망이다. 자금조달면에서는 대기업은 내부자금 중심의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중소기업은 은행차입에 의존하는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2008년도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년대비 20.0%가 증가하였다. 제조업중 IT산업은 반도체 부문의 투자 증가로 전년대비 10.6% 증가하였다. 비IT산업은 자동차 산업만이 -9.4%로 감소하였고, 조선(83.3%), 철강(54.9%), 석유정제(45.8%)등 다수 업종에서 투자 호조가 이루어진 한해였다.

한편 비제조업 분야 설비투자에서는 전년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24.9%), 유통(14.9%), 통신서비스(13.9%)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2008년도 투자가 확대되었다. 이는 지난해 연초 계획대비 4.4% 확대된 것이다. 수출 호조 등으로 설비투자에 대한 추가 유인이 발생했으며, 2007년도로부터 이월된 계획사업 투자가 증가한 때문이다. 또한 제조업은 7.7% 확대 조정되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101.9%), 조선(27.8%), 석유정제(23.0), IT(14.5%) 등이 확대되고 가죽가방(-68.0%), 섬유(-51.4%) 등은 축소 조정되었다.

산업은행은 “2009년도 설비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6.8% 감소할 전망이다. 투자비중이 큰 IT산업에서 큰 폭의 투자감소가 나타나 제조업 전체 투자는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석유정제, 철강 업종 등 비IT산업은 전반적인 실물경기 침체에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투자 증가세가 지속된 비제조업은 2009년에 투자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나 유통, 전기가스 업종은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최근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감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나 향후 성장 잠재력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2009년도에 소비 부진, 수출 격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소비, 수출과 함께 국내 총생산의 한 축으로서 설비투자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부각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IT산업 퇴조로 제조업 설비투자 9.3% 감소

2009년도 제조업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9.3%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IT산업의 증가율은 전년대비 24.5% 감소하여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것으로 나타났다. IT산업은 지속적인 투자규모 감소로 제조업 총투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37.8%에서 2009년에는 31.5%로 하락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메모리라인 투자 축소가 이어지고, LCD에서는 8세대라인 증설 투자가 축소될 전망이다.

비IT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정제, 자동차, 철강 분야는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이다. 석유정제는 정제시설 증설 및 고도화설비 증설을, 자동차는 신차라인 증설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철강은 신제강, 고로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은 선박 생산능력 증설붐이 일단락되고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추진되면서 설비투자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에 비하여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2008년의 20.9% 증가에서 2009년에는 8.0%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2008년 7.0% 증가에서 올해에는 31.1%나 큰 폭 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설비투자에 대한 부진은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모두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내수기업은 2008년 철강, 석유정제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41.9%의 큰 폭 증가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4.3% 감소할 전망에 있다. 수출기업은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로 11.8%의 큰 폭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설비투자도 전년대비 3.2% 감소할 전망이다. 유통분야(7.6%)와 전기 및 가스 분야(2.7%)만이 전년에 비해 설비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와이브로, WCDMA 등의 통신서비스(-6.4%)를 비롯하여 운수(-13.0%), 건설(-12.2%) 등에서는 하락세가 전망된다. 다만 건설분야에서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는 건설 경기 침세속에서도 광역상수도 수처리 분야 및 고속도로 건설 분야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능력 확충 투자가 총투자에서 74% 차지

동기별 설비투자에서는 생산능력 확충 중심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비중은 제조업 총투자의 74.0%로 지난해(74.3%)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제품 생산 투자비중은 2008년 26.3%에서 2009년 28.8%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고, 자동차(50.2%), 반도체(42.3%), 섬유(27.7%) 등에서 신제품 생산 투자비중이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나, 통신기기(26.8%)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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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설비 확장 투자에 대한 비중은 45.2%로 2008년도 48.0%에 비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비금속광물(65.1%), 석유화학(62.5%), 통신기기(47.4%) 등에서 비중이 증가하였으나, 조선(55.0%)은 비중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화 투자 비중과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합리화 투자의 비중은 13.0%로 전년대비 0.1% 상승하며, 합리화 투자 중 유지보수(11.0%) 및 자동화(1.2%), 에너지 절약(0.8%) 분야 등에서 모두 전년과 동일 수준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종이 및 종이제품(26.7%), 섬유(21.3%), 음식료(19.2%) 등의 업종에서 유지보수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서도 투자비중은 3.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영상음향기기(23.9%), 일반기계(9.5%), 통신기기(8.7%), 자동차(8.0%)의 업종에서 연구개발 설비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업규모별 총투자액 대비 생산능력 확충 투자 비중을 보면 대기업은 75.4%, 중소기업은 80.6%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다소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여기에서 신제품 생산 투자 비중은 대기업이 전년대비 1.3%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4.5% 하락할 전망이다. 반대로 기존설비 확충 투자 비중은 중소기업이 전년대비 9.4%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전년대비 0.6%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유지보수 투자 비중은 대기업(12.4%)이 중소기업(10.1%)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유지보수 투자비중은 전년대비 0.1% 상승하였으나,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2.8% 하락할 전망이다. 연구개발용 설비투자 비중에 있어서는 대기업(2.2%)이 중소기업(1.5%)보다 높은 비중을 보일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때

이처럼 설비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게 된 원인으로는 수요부진, 자금조달난, 수익성 저하, 설비과잉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침체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설비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기업(13.9%)이 내수기업(11.0%)에 비해 수익성 저하를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5.8%), 섬유(16.7%), 조립금속(11.3%), 석유화학(10.5%), 철강(10.5%) 등에서 수익성 저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산업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은 경기침체에 직면할수록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또한 “최근 금융사태가 위기인 동시에 선진국을 단기간내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점을 고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투자에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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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기사
2009년도 업종 기상도 – 대부분 흐리고 비오는 가운데 조선만 맑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내년 거의 모든 업종의 기상도가 ‘흐림’ 또는 ‘비’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선은 수출 호조로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8년 실적 및 2009년 전망 조사’를 통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공회의소는 “다만, 조선업종은 탱커,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선가 물량을 바탕으로 수출이 올해대비 31.5% 증가한 5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업종은 내수, 수출 침체 속에 IT, LCD패널 등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철강은 수요산업의 위축으로 기존 계약분까지 가격인하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내수, 수출 모두 올해 대비 10%의 하락세를 점쳐졌다. 아울러 세계 소비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자동차, 채산성 및 유동자산 규모가 최악의 상황인 반도체, 석유제품가가 원유가에도 못미치는 역마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정유, 부동산경기 및 PF사업 위축 등으로 민간주택 수요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 역시 내수, 수출, 생산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아이씨엔 매거진 2009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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