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sights ad
Home » 이슈포커스 » 산업용IoT » 크린에너지로 기지개 펴는 국제 원전 플랜트 건설 시장

크린에너지로 기지개 펴는 국제 원전 플랜트 건설 시장

국제적인 안전이슈에 따른 원전 건설의 침체기가 서서히 물러서고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대규모 원전건설 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동 플랜트 건설시장에서 원전 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0 세계 원자력정상회의’ 개막축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으로 원자력에 대한 기대가 커짐을 반영하여 2030년까지 원전 18기를 추가 건설해 전체소비전력에 대한 원전기여율을 36.0%에서 59.0%로, 원전설비 비중을 24.0%에서 41.0%까지 높힐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핵연료 자원재활용과 고준위폐기물의 획기적 축소를 위한 선진핵연료 주기기 기술개발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한국의 원전개발 계획은 2021년 가동원전 32개에서 2030년 가동원전 38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원전사업에 대한 시각 변화

허문욱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각국의 에너지자립욕구, 원전의 경제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효율성이 부각되면서 세계가 원자력발전의 신규설비와 기술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는 개술개발을 통해 원전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사고 이후 원전건설 중단을 선언한 국가는 미국, 오스트리아) 2008년 18기의 원전을 신규건설하기로 결정하는 등 경제개발기구 (OECD)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원전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사고 이후 원전 중단결정을 내렸던 스웨덴, 이탈리아와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스위스, 영국, 핀란드, 독일도 최근 원전재건설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원전발주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도 ‘원자력 • 핵융합발전 관련시장 실태와 사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핵기술확산 방지와 방사능 유출 등 원전사고의 위험성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원자력발전소의 건립이 세계적으로 부진해 왔으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가량이 전기 생산을 위해 석탄 및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의 높은 경제성, 친환경성, 연료인 우라늄의 긴 이용 가능연수는 화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전 보급 확대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0년 기준 에너지원별 소비비중은 석유 34.4%, 석탄 27.7%, 천연가스 23.3%, 재생에너지 9.0%, 원자력 5.7%로 추정된다.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는 2030년 비중을 석유 31.8%, 석탄 28.0%, 천연가스 23.3%, 재생에너지 10.9%, 원자력 5.9%로 예측하고 있다. 석유비중이 다소 낮아졌지만 석탄비중이 높아지는 등 에너지선호도는 여전히 탄화수소계 (Hydrocarbon) 화석연료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개도국의 빠른 에너지소비욕구가 활용도가 높은 석탄소비를 높힌 것으로 분석된다. 2010~2030년 연평균 성장률은 (CAGR) 석유 1.1%, 석탄 1.5%, 천연가스 1.4%, 재생에너지 2.6%, 원자력 1.6%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확대도 예사롭지 않다.

2030년 세계 신규원전설비, 430기로 확대

현재 세계 31개국에서 436기 원전이 전체발전량의 15.0%를 전담중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197기, 북미 122기, 아시아 109기, 남미 6기, 아프리카 2기로 유럽지역이 45.2%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 전망으로는 당초 2030년까지 314기 신규원전건설이 계획 되었으나, 원전건설 붐으로 430기로 확대될 것으로 보는 등 원전시장 급팽창이라는 희망적 전망이 발표되고 있다.

중국 (2009년 원전가동 11기, 8,563㎿→ 2020년까지 34기 건설, 36,380㎿→향후계획 90기, 79,000㎿), 인도 (2009년 원전가동 17기, 3,779㎿→2020년 23기 건설, 21,500㎿→향후계획 15기, 20,000㎿) 등 대형원전발주처가 수십기의 입찰을 본격화하면 아시아 원전시장은 북미를 넘어 유럽만큼 확대될 것이다. 수출 핵심국가인 UAE에 이어 터키, 요르단에 대한 수주역량집중과 거대시장인 중국, 인도시장의 틈새공략 전략, 태국, 말레이시아 등 잠재시장에 대한 수출기반조성이 한국의 수출전략이다.

Global Insight에 따르면 세계건설시장은 1991~2009년 연평균 (CAGR) 2.3% 성장해 2009년 5조 5,650억달러로 추산된다. 동기간 건축은 연평균 1.9% 증가했고 (점유비중: 59.6%), 토목은 인프라개발붐에 힘입어 연평균 3.1% 증가했다 (21.4%). 플랜트시장은 수년간 고유가 지속에 따른 화공 발주액이 급증하면서 연평균 2.7% 성장했다 (13.8%). 2010~2018년 세계시장규모는 연평균 4.0% 증가해 2018년 7조 9,292억달러로 추정된다. 동기간 연평균 시장증가율은 건축 3.6%, 토목 4.0%, 플랜트 5.6%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플랜트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

2010~2013년 단기 세계건설시장은 중동/아프리카시장을 중심으로 발주가 집중될 전망이다. Global Insight는 세계건설시장이 2010~2013년 연평균 (CAGR) 3.9% 성장해 2013년 6조 4,86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주도할 중동/아프리카는 산유국의 플랜트시설 발주로 연평균 11.3%의 최대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원전시장 누적규모 2조 1,046억달러

세계원자력협회 (WNA: World Nuclear Association)에 따르면 전세계 29개국, 총 436기 원전이 운영 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는 2030년까지 314기 신규원전이 건설되어 총 750기 원전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한국정부는 2012년까지 10기 원전을 수출하고, 2030년까지 80기 수출을 목표한다. 원전 1기당 50억 달러 (UAE 기준), 전세계 원전이 연간 14~16개씩 발주, 한국의 원전수출을 연간 4기로 가정할 경우 2010~2030년 세계 누적원전시장은 2조 1,046억달러 (2,315조원, 1,100원/달러)로 플랜트시장의 6.4%를 점유할 것이다. 한국 누적수출원전시장은 5,377억달러 (591조원)으로 한국점유율은 25.5%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 (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세계 플랜트시장은 2009년 입찰비개방시장 기준으로 1조 5,400억달러로 추산된다. 입찰비개방시장의 55%로 가정한 입찰개방시장 규모는 8,451억달러로 예측된다. 이 중 송전, 배전, 발전, 수처리 등 유틸리티형 프로젝트시장은 61.0%인 5,151억달러로 추정된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토대로 볼 때) 석유화학, 정유, LNG 등 화공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링업체의 관심이 점차 유틸리티형 프로젝트로 변화되는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하고, “대규모 사우디/UAE 패키지형 화공플랜트 입찰이 확정되는 2010년 상반기 이후 원전, 복합화력발전소, 송배전, 담수, 고속철도 및 도로 등 인프라사업과 관련한 발주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2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6위의 원전 국가로, 30년의 원전건설 및 운영 기술 노하우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건설단가 및 건설기간 등 가격 경쟁력, 세계 평균 이용률 79.7%를 상회하는 92.5%의 원전 가동률, 30년 무사고 운전을 통해 안정성도 검증 받는 등, 축적된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우리 기업들은 설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확대될 원자력 분야의 기자재 산업, 유지정비 시장 등 을 포함하여 관련 시장의 확대에 따른 시장 참여기회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ilscher

아이씨엔 매거진 2010년 04월호

추천 기술기고문


추천 뉴스

국회융합혁신 경제포럼 김정태의원(왼쪽)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대표(오른쪽)가 수상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 2017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수상

김경록 대표, 에코스트럭처 성공적 도입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전 제시 인정 받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

사물인터넷 이미지 internet of things

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 2021년 1조 4천억 달러 전망

IDC의 최근 연구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Internet of Things Spending Guide)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사물인터넷(IoT) 지출 규모가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hil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