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솔루션 페어
Home » 이슈포커스 » 산업용IoT » 자율 지능 로봇들, 통신 네트워크 결합으로 한단계 업

자율 지능 로봇들, 통신 네트워크 결합으로 한단계 업

지난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보티즈] 5대가 ‘텔미’ 댄스를 멋드러지게 추었다. 이어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달리는 능력을 갖게 될 [휴보2]가 마이크를 잡고 로보월드 2008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섰다. 서빙로봇 서비보이는 테이프커팅 용품을 운반하는 등 행사를 도왔다.

로봇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로보월드 2008’이 이색 개막식을 선보이며 새로운 자율 동작의 지능로봇들의 향연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양치규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특별 초대인사로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선 가습•청정 및 환경에 반응하는 화초가전로봇,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의료복지용 로봇, 빌딩 청소 및 경비를 하는 빌딩서비스용 로봇, 미래형 탑승로봇 등 200여개 로봇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람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따라하고 걸으면서 양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춤을 출 수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마루’를 비롯해 물건을 인식해 손으로 잡아 사람에게 전달하는 휴머노이드 ‘마루-M’이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앙드레김 로봇 패션쇼와 함께 진행되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동시 행사로 개최된 로봇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300여개팀이 그랜드챌린지, 로봇피아드, 휴머노이드, 로보페스트, 지능형 SoC 로봇워, FIRA 챌린짐컵, 로봇페스티벌, 로봇올림피아드의 35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그랜드챌린지 대회에서는 올해에도 미션 수행 로봇팀이 나오질 못했다. 덕분에 내년도 상금은 총 3억원(금년 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지능 로봇들이 새롭게 선보였다. 전남대 로봇연구소가 개발한 화초 가전로봇은 사람과의 교감작용으로 줄기나 꽃봉오리가 운동을 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가습 및 산소발생 등의 기능이 있어 기존 가습기를 대체하는 시장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간호업무보조용 의료서비스로봇은 이미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간호사의 업무 보조를 수행하도록 현장 배치를 해 보기도 했다. 다사로봇은 빌딩 청소 전문로봇인 ‘작센2’를 공개했으며, 광주의 레드원테크놀로지도 빌딩경비 및 청소로봇을 출품했다. 이들 로봇은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원격 제어는 물론 각종의 자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방관련 로봇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개발한 네트워크 기반 다목적 견마로봇을 비롯하여, 현대 로템의 다족형 견마로봇, 미래 전술 로봇 차량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방 및 전술관련 로봇들이 출품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견마로봇은 6개의 바퀴로 구동되는 차륜형 견마로봇으로 와이브로 통신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현대 로템의 전술로봇들도 CDMA/HSDPA 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원격 제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럼에도 아직은 통신 네트워크 구성이 너무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군사 로봇의 경우, 실시간성과 전쟁이라는 악조건에서의 네트워크 연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임에도 대다수의 연구개발 로봇들은 일반 무선 인터넷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와이브로나 HSDPA망을 통한 무선 인터넷 원격 제어는 특히 무선 전파가 닿지 않는 산악 및 농촌 지역에서는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한편 아직 국내 지능로봇 산업 환경이 정부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진행되고, 민간기업 자율의 연구개발은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개막식에서도 다수의 정부 산하 연구기관 및 업체들은 예산권을 가진 지식경제부 장관과 방위사업청장의 눈에 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다분했다. 전시회에 로봇을 출품한 한 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 지능로봇 산업은 정부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지능로봇중에서 정부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민간 기업 제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8년 11월호

추천 기술기고문


추천 뉴스

국회융합혁신 경제포럼 김정태의원(왼쪽)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대표(오른쪽)가 수상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 2017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수상

김경록 대표, 에코스트럭처 성공적 도입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전 제시 인정 받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

사물인터넷 이미지 internet of things

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 2021년 1조 4천억 달러 전망

IDC의 최근 연구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Internet of Things Spending Guide)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사물인터넷(IoT) 지출 규모가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hils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