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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반 제조에서 지식기반 제조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읽자(2)

ㅡ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SW적용 사례 및 주요국 추진 전략

국경없는 경쟁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제조업의 혁신이 요청되고 있다. 이에 제조업에 IT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범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과의 융합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총 3회로 나누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발표한 ‘SW-제조업간 융합전략 ㅡ 자동차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동반 성장 전략을 모색해 본다.

1. 제조업 업그레이드 사례

① 자동차 부문
GM ; OnStar Vehicle Diagnostics(OVD)
OnStar는 1995년 GM에 의해 선보인 텔레매틱스 브랜드로 현재 4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에서 2005년 9월에 선보인 OnStar Vehicle Diagnostics(OVD)는 SW접목을 통한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업그레이드 사례로 볼 수 있다. OVD는 매달 차량의 상태에 대해 요약한 정보를 매달 자동으로 고객에게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 또는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일의 온도, 엔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상 여부를 판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은 차량의 실제 조건에 근거하기 때문에 차량이 고장나기 전에 고객이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M 입장에서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지역,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s(VINs) 등에 기초한 데이터를 지속 축적,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효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2005년 8월 30일, 1999-2002년 사이에 제작된 트럭에 대해 리콜이 실시되었는데, 원인 분석결과 14 northern 지역에 겨울철에 뿌려진 염화칼슘과 모래에 기인한 것으로 브레이크 시스템의 침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실제 리콜 대상은 이 기간에 제작된 트럭의 20%도 안되는 차량들만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볼 때, 궁극적인 GM의 중장기 전략도 제품에 기반한 서비스 비즈니스로 앞서 살펴 본 GE의 전략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된다. GM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들을 모아 자사의 사업전략에 반영시키고 있다.

Benz ; Search & Send service
벤츠는 구글 맵이나 야후 맵과 같은 인터넷 지도를 전송해 주는 Search&Send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즉, 구글 및 야후와 제휴해 개인화된 구글 맵스와 야후 로컬 맵스를 컴퓨터나 웹 대응 휴대전화로부터 직접 자동차 컴퓨터로 송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소비자 희망에 맞춰 맞춤화된 경로, 지도, 주소 등 위치정보가 벤츠의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송신된다. 사용자는 벤츠에 승차해‘i’버튼을 누르면 바로 필요한 정보와 다음에 이용할 정보가 차량의 컴퓨터로 직접 다운로드 된다. 다른 편리한 기능으로는 운전 중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차로 지도를 송신받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Search & Send service는 현재 벤츠가 제공 중인‘텔레 에이드(Tele-Aide)’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S클래스 세단과 CL클래스 쿠페에 탑재되었으며, 2008년의 C클래스 모델에는 모든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② 항공 및 의료기기 부문
GE ; 항공기엔진•의료기기 등 제품에 대한 원격진단서비스 제공
GE는 제조업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을 수 있다. GE는 제조업 중심의 사업에서 서비스 부문 사업을 미래 주력 분야로 선정하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였다. 특히, GE는 새로운 주력 사업영역으로서 유료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였다. 고품질의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GE는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호 win-win 전략이 그 핵심이다.

항공기 엔진 사업의 경우 애프터 서비스 수입이 전체 매출의 50%에 육박하고 유료 애프터 서비스의 수익률은 매출액 대비 30%에 이른다. 이 애프터 서비스 전략의 핵심은 원격진단 개념의 도입, 즉 현재 가동 중인 GE 제품을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체제를 뜻한다. 항공기 엔진의 경우 진단을 위한 센서를 부착하여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원격진단센터에서 운행 중인 모든 항공기의 엔진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원격조정으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불가능한 경우 착륙 즉시 수리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고객사인 항공사 입장에서도 수리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유료화 사업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또 다른 예는 의료기기의 서비스화를 들 수 있다. 그간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핵심은 X-ray, CT, MRI 등 각종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였다. 그러나 의료 제조 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못하였는데, GE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온라인 진단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들 의료기기는 화질의 미묘한 혼란이나 조작실수, 기계결함 등이 중대한 오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에 GE에서 24시간 지원하는‘원격진단관리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미 판매된 전세계의 의료기기들이 연결되어 기계들을 자동적으로 진단해주고 어디에 문제가 있으며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를 원격으로 진단 서비스 해줌으로써 새로운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즉, 항공기 엔진이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핵심 전략은 제품 자체가 아닌 제품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 할 수 있으며 이는 SW라는 핵심 요소를 통해 구현되고 제공된 것이다.

◆ GE’s Solution strategy

GE has evolved from a product company to a services company that also makes great products. Today, 70% of our revenue comes from services.
Increasingly, “Product Services”. Twenty years ago only 15% of our revenues came from services…(중략)… Today, product service is as high technology as anything we do. Product Services, which used to be thought of as little more than wrench-turing, is today all about high tech and software products that allow our customers to be more productive, as is GE’s solution strategy.

2001년 4월, Jack Welch 회장의 주주총헤 연설에서..

③ 전자 및 통신기기 부문
제록스 ; 자가진단•제어관리 소프트웨어
사무용 복합기 업체로 유명한 제록스는 자사의 복사기, 프린터 제품에 자기진단•제어관리 소프트웨어를 부착, 제품의 지능화 및 서비스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네트워크상의 기기를 원격진단하여 사용자 PC상에 용지보급, 토너잔량, 필요한 작업데이터 등 기기의 상태 및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오디트론(Auditron)을 활용하면 시스템관리자는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출력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거나 출력한도를 설정하고, 프린터 액세스 제한 설정을 하는 등 워크 그룹별로 프린터 사용을 제한, 관리할 수 있다.

애플 ; iPod
애플은 70년대 이래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77년 출시된 애플Ⅱ의 대히트에 이어 매킨토시, 맥북에 이르고 있다. 애플 사업분야는 크게 데스크탑, Portables, Software & 기타, Peripherals & HW, iPod 부문 등 5개 분야로 구분되는데, 2000년초만 하더라도 애플사의 주요 매출원은 iMac 시리즈, Mac mini 등 데스크탑 매출이 50%를 넘는 전형적인 PC제조사였다. 그러나, 2003년 이후 iPod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현재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사업분야가 되었다. 특히, 2004-05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는데 이는 iPod와 iTune의 성공에 기인한 것이다.

애플도 앞서 살펴본 제조기업과 같이 하드웨어 제품만으로는 지속적 성장과 고부가가치화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에 전념하였다. 즉, MP3 플레이어와 같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기기에 MP3 다운로드 기능을 부가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달성하였다. 이와같이 단순한 HW제품만이 아닌 뛰어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제품의 혁신을 가져왔다. 즉, 궁극적인 성공요인은 HW제품(iPod)에 SW(아이튠즈 뮤직스토어 서비스)를 통한 고부가가치화에 있다.

2. 주요국의 제조업-SW간 연계 전략

hilscher

① 미국 ; SW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통한 제조 생산성 혁신
산업적 관점 및 국가안보 차원에서 국방 중심의 제조에 중점
2004년 미국 경쟁력위원회(Council on Competitiveness7))에서 발간한 Innovate America에 따르면, 미국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제조업의 이노베이션 능력을 강화시키는 쪽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경쟁력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바는 제조업의 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노베이션 자원의 중점화 및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2000년대 이후 타 지역에 비해 제조 생산이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서비스 산업과 함께 제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같은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국가안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 국방 관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중시하고 있다. 즉, 미국의 제조기반이 해외로 계속 이전해가고 이에 수반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R&D 마저 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면 미국은 중대한 국가안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첨단기술과 제조설비의 미국내 보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 관점에서 미국 국방부는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제조설비 개발 등을 위해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기업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통한 제조역량 강화가 핵심
위와같은 배경에 따라 미국은 중소제조기업 지원을 위해 미국 전역에 350개 제조지원센터(MEP, Manufacturing Extension Program)를 설치•운영 중이며, 기업, 공급자, 연구기관, 정부간의 협업모델(Collaborative Model)을 통한 생산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시스템, CAD/CAM, 부품DB화 등을 통한 제조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활동들을 살펴보면 이는 모두 SW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미국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투입자원을 SW로 간주하고 이를 제조분야에 접목시켜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을 추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부족이 근본적으로 제조부문에서의 생산 비효율은 물론 디자인에서 제조실행에 이르는 전과정에 중대한 장애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부문의 네트워크 효과는 극대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같은 배경에 의거 미국 정부는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교류 및 협업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및 표준개발과 어플리케이션의 효과적 업데이트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소프트웨어 결함에서 발생하는 연간 제조 손실액이 매년 60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② 인도 ; NATRIP, 자동차 설계•스타일링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 집중
인도,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10위권 진입
최근 발표된 2007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처음으로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대열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도는 자동차, 항공을 중심으로 일부 제조기반 산업이 존재하여 왔지만, 그간 SW강국이라는 인식으로 제조업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보도된 자료를 보면 인도의 자동차 산업 육성의지는 대단하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발전계획 2006-2016’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인도는 전세계 자동차 제조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자동차 설계 및 부품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인도의 OEM기업인 Mahindra & Mahindra, TATA Motors가 새로운 차량 설계를 완수하였으며, Maruti社는 일본 Suzuki社의 엔지니어와 협력을 통해 Swift라는 소형차를 디자인했던 성공사례도 있다.

NATRIP 테스팅 센터, 설계•스타일링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인도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는 국가 자동차 시험 및 R&D 프로젝트인 ‘NATRIP(National Automotive Testing and R&D Infrastructure Project)’을 꼽을 수 있다. 자국 뿐만아니라 해외 자동차 기업 모두에게 차량의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 등을 제공하며 인도가 글로벌카 시험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와 BMW 등 독일업체가 활용하고 있다. Manesar, Chennai 등 7개 지역에 테스팅 센터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제공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영역은 아래와 같이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전략의 핵심은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역량을 자동차 산업으로의 접목을 통한 산업간 시너지 창출이다.

출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www.software.or.kr

아이씨엔 매거진 200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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