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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카메라 사업부 분할의 의미와 전망

국내 유일의 디지털카메라 생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이 카메라사업을 분리, 신규법인으로 독립시킨다. 이로써 테크윈은 보안 및 반도체/LCD 장비업체로 변신하면서 로봇과 정밀기계를 결합한 제종공정 자동화 및 토털 제어 시스템 전문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분야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11월 6일 이사회를 열어 상호 사업연관성이 적은 카메라사업부문과 정밀기계사업부문을 분할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12월 19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2009년 2월 1일자로 삼성테크윈(주)와 삼성디지털이미징(Samsung Digital Imaging.Co.,Ltd. SDIC) 2개 회사로 정식 분할된다.

이에 따라 존속회사인 삼성테크윈에는 감시카메라 및 카메라폰 모듈, 반도체부품, 반도체시스템, 파워, 특수사업 등 5개 사업부가 남게 되며, 신설회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주)는 디지털카메라 사업만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일류화 실현을 앞당기고 정밀기계사업부문은 컨설팅과정을 거쳐 마련된 장기 사업 비전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디지털카메라 사업은 이번 사업분할을 통하여 디지털카메라를 핸드폰, 디지털TV에 버금가는 삼성의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2012년 매출 5조원, M/S 20%를 달성,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설 계획이다.

분할 후 삼성전자와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된다. 그 동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유통망 확대, CMOS센서 개발 등 사업기반을 다졌다고 한다면 이번 분할은 확보된 사업기반 위에 그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세컨드 라운드 진입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시스템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복합 구조로 변신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분리한 후 삼성테크윈은 사업의 개념을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창조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Solution Creator”로 새롭게 정의하고 현재의 단품 제조 중심 사업에서 탈피하여 향후 시스템 및 서비스를 포함한 고수익의 복합사업 구조로 사업영역을 확대시켜 나간다.

이를 위하여 기존 5개 사업부문에 대한 사업계획도 새롭게 정비된다.

첫째, 감시카메라 사업은 CCTV 위주의 단품 제조•판매에서 출입통제 및 영상감시시스템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보안용•의료용•산업용 로봇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향후“시큐리티 및 로봇 솔루션”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반도체시스템 사업은 현재의 칩마운터(SMT) 장비에서 반도체 및 LCD 장비 공급업체로 전환하여 첨단 생산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향후 로봇기술과 접목하여 제조공정 자동화 및 제어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2008년 매출 1,600억원에서 2012년 매출 1조 4천억원, 2015년 매출 3조원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터보기기 사업은 현재의 공기압축기를 LNG운반선 및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용 고부가가치 가스압축기 사업으로 적극 확대시키고 열병합발전기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분산발전 및 전력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넷째, 엔진 및 자주포 위주의 현 방산사업은 증가 추세에 있는 군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감시경계로봇 및 국방로봇 등과 연계하여 차세대 “무인화 시스템” 공급업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카메라폰모듈 및 반도체부품 사업은 향후 삼성테크윈의 비전사업인 정밀제어솔루션사업의 성공을 가능케 하는 기반사업으로서 통신, 센서, 영상 등 핵심모듈 및 핵심기술의 내재화 역할을 수행하고 타 제품들과 연계 외부 사업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신규사업으로써 감시경계 로봇, 선박용 가스 압축기, 풍력발전, 연료전지, 바이오장비 등 로봇•에너지•바이오 분야로의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계획하에서 테크윈은 2012년 매출 6조원, 2015년 매출 10조원의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9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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