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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이더넷(Industrial Ethernet), “EtherCAT이 쉽습니다”

EtherCAT 테크놀로지 그룹, 마틴 로스탕(Martin Rostan) 회장

산업용 이더넷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산업용 이더넷의 수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관심의 폭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더넷의 장점을 모두 갖추면서도 다른 산업용 이더넷에 비해 사용자 편리성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EtherCAT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국내의 요구에 대해 EtherCAT 기술 그룹(ETG; EtherCAT Technology Group)은 ETG Korea(한국 EtherCAT 협회) 설립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을 아시아의 EtherCAT 기술 본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틴 로스탕(Martin Rostan) ETG 회장은 지난 11월 9일 ‘한국 EtherCAT 협회 창립식 및 기술세미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반도체 및 FPD 등 세계 선도적인 산업에서 신기술을 적극 받아 들이고 적용하는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산업용 이더넷이 국내외 산업시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therCAT과 관련한 국내 기술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 EtherCAT 협회'(회장 문용선; 순천대 교수)가 창립됐다. 지난 11월 9일 광명관광호텔에서 국내 EtherCAT 회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EtherCAT 협회(ETG Korea; EtherCAT Technoligy Group Korea) 창립식과 더불어 EtherCAT 국내 적용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한국 EtherCAT 협회에 참여하는 주요 회원사로는 순천대학교, 삼성전자, LS산전, 터보테크, 져스텍, 삼성중공업, 마이크로닉스, 트라이텍, 레드원테크놀로지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 총 23개 회원사가 참여중이다.

빠른 성능과 비용 효율성 제공

이날 창립식에서 문용선 회장은 “올해 IEC 국제 표준으로 인증이 완료된 EtherCAT은 이제 국제 표준의 개방화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로써 국내에서도 반도체 장비 등에서의 서보 모터 및 모션 제어, 그리고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현장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회 구성을 통해 향후 EtherCAT을 국가표준(KS)화 하는데 노력하는 동시에, 각 업체별 공동 연구 및 마케팅 활동, 컨포먼스 테스트 센터의 국내 설치와 같은 적극적인 회원사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TG는 EtherCAT 관련 메이커 및 수요자로 구성되어 기술보급과 지원을 추진하는 비영리 국제 포럼 단체로써 독일 뉘렘버그에 본부가 있다. 이날 협회 구성을 위해 방한한 마틴 로스탕(Martin Rostan) ETG 회장은 “한국시장에서의 EtherCAT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고조되고 있다. 타 프로토콜에 비해서 저가격에 고속 고기능을 확보하면서도 개발자 및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구조라는 특성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산업용 이더넷과 비교하여 EtherCAT은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중에서 가장 빠르다. 기존의 필드버스 수준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노드 수의 제한 없이 라인, 트리, 스타, 링 토폴로지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케이블의 이중화가 가능하다.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기업인 ARC에 따르면 산업용 네트워크 관계자의 73%가 이미 산업용 이더넷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다른 15%는 산업용 이더넷을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용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과반수 이상은 아직까지 시간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기계 제어를 위한 산업용 이더넷이 향후 3~5년내에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틴 회장은 “현재 필드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산업용 이더넷은 단지 흥미를 얻고 있는 시작단계라볼 수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의 산업용 이더넷의 점유율은 5%을 밑돌지만 3년후에는 20% 이상, 5년 후에는 35% 이상으로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7년후에는 산업용 이더넷이 기존의 필드버스 시장을 모두 포괄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로봇, 선박에서 한국 시장 기대

국내 시장에 대해서도 그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은 많은 산업분야에서 기술 리더이다. 기술 리더들은 다른 추종 회사들(me too companies) 보다 새로운 기술을 더욱 빠르게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기업들은 항상 좋은 기술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특히 반도체 산업과 FPD 제조에서 강력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 영역에서 EtherCAT은 이미 강력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 삼성 및 LS산전과 같은 많은 기술 선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EtherCAT 프로모션 활동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EtherCAT에 관한한 세계적인 선두 국가다.”

국내 시장에서 EtherCAT은 우선적으로 모션 컨트롤 및 계측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포장, 인쇄, 금속가공, 금형, 로보틱스 및 조립시스템 등과 같은 기계 타입을 모두 포함한다. 반도체 및 FPD 분야도 EtherCAT은 높은 네트워크 성능과 토폴로지의 이점으로 인해 활발한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EtherCAT은 금속가공 및 물류, 선박에 이르는 활발한 시장 확장을 추진하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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