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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기반 제어기술과 장비활용을 산업체에 제공합니다

이홍희 교수, 울산대학교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연구센터 소장

막바지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말 국내에서도 무더위로 소문난 울산을 찾았다. 이날 울산대학교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연구센터(NARC)는 찌는듯한 무더위 만큼이나 산업용 네트워크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기술이란 공장내의 산업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단위 생산기기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고 효과적인 감시진단 및 제어기능을 부가하여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울산대학교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연구센터(NARC: Network-based Automation Research Center)는 산업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업에 접목하여 제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첨단화를 이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의 지역 혁신 센터(RIC) 프로젝트에 의해 설립됐다. 주요한 사업목적으로는 산업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반 제어 및 자동화 기술 확보, 제조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첨단화, 산업용 네트워크 기술의 기반 구축, 전문 인력 양상 및 배출 및 산업용 네트워크 관련 핵심 정보 센터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용 네트워크 기술의 국가 경쟁력 확보에 두고 출범했다.

RIC(Regional Innovation Center) 사업은 지역대학이 연구기반 및 기술개발 능력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전략산업 및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술혁신주체로서 산업기술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발전이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둔다. RIC 사업은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TIC/RRC의 운용상 문제점을 보완, 2006년 4월 TIC/RRC 연계 통합 모델로 확정하였고, 연구기자재/장비와 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네트워크 관련 핵심정보 센터 역할

처음 NARC는 지역 협력 연구센터(RRC: Regional Research Center)로 출발하였다. 그 동안 산업용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와 생산 시스템이 네트워크 기반에서 동작하는 미래형 공장을 지향하는 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여 제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첨단화를 이룩함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그 결과 센터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3월부터는 기술 혁신센터(TIC: Technology Innovation Center) 사업을 흡수하고, 지금의 지역 혁신센터(RIC)로 전환하여 센터의 활동영역이 기존의 연구 활동에서 첨단 장비 운용 및 장비 검교정 지원사업으로 까지 확대되었다.

그 동안 NARC는 지난 2003년에 베트남 하노이 대학과 공동 협력 MOU를 체결하여 현재 하노이 대학 석박사 과정 40여명이 울산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비롯하여, 산업용 네트워크 통신망의 대표주자인 Profibus, DeviceNet, CC-Link 필드버스 교육실을 개소하여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통합 필드버스의 백본 네트워크로 스위칭 이더넷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사무실 환경의 네트워크와의 용이한 통합과 스마트 센서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시간 유무선 통합 필드버스 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 연구를 비롯하여, 대체에너지 및 전력 IT 분야 표준 기술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 제어 및 전력변환 기술, 로보틱스와 비전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용 생산시스템의 네트워크 활용 기술 등의 연구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홍희 교수는 “네트워크는 이제 모든 제조산업에 있어 기반기술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장비와 공정이 바뀔때마다 라인을 모두 뜯어 내야 했다. 그러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비를 구축할 경우에는 라인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아주 우수하다.”고 말한다.

네트워크 수요자와 공급자간 매개자 역할 수행

그럼에도 많은 현장에서는 아직도 산업용 네트워크를 적극 수용하는 데 머뭇거리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서 이홍희교수는 “네트워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지역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모니터링과 제어를 수행하는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의 망설임이 큰 편이다. 자동차 공장 같이 신공장이 들어서는 경우에는 쉽게 네트워크가 구축되지만, 기존의 설비를 유지하면서 신기술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이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현장 엔지니어들의 네트워크 신기술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은 또한 울산의 지역적인 특성에서도 기인한다. 울산지역에는 사용자가 대부분이고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업체인 공급자가 거의 없다. “이에 (NARC) 센터가 중간 매개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제 NARC는 기존에 확보한 연구개발 기술들을 산업체에 이전하는데 주력하면서 동시에 창업지원 및신제품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지역의 핵심 기술 센터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들어 부각되고 있는 풍력, 태양광 등을 활용하는 대체에너지 관련 네트워크 공동 연구 및 장비 검교정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7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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